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문화가R) 깊어지는 가을, 각종 전시·공연 '가득'

2018-10-25

정아람 기자(ar0129@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몽환적인 사진 작품들부터 하얀 천 위에 생명을 불어넣은 규방공예까지.
여) 서부경남의 다양한 문화가 행사들을 정리했습니다. 문화가소식, 정아람 기자입니다.

【 기자 】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한 척의 배.

초점을 흐려 찍는
보케 기법을 사용해
닿을 듯 닿지 않는
꿈속 같습니다.

어릴 적 바라봤던 몽환적인 바다를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작가.


▶ 인터뷰 : 김명성 / 사진 작가
- "내 안에 어느새 들어있던 바다를 내 나름대로 내가 다시 재해석을 해서 이번에 바다 사진을 가지고, "
▶ 인터뷰 : 김명성 / 사진 작가
- "내 안에 있는 바다라는 제목으로 전시하게 됐습니다. "

묵묵히 제 갈 길을 향해 가는 배처럼
사람들이
힘든 삶 속에서 절망보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길
바란 작가는
40년 동안 바다 사진만
만장 이상 찍었습니다.

국내 작가 17명과
국외 작가 15명이 참가하는
정수예술촌작가 국제교류전은
이번 주 26일부터 28일까지 정수예술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진주목문화사랑방이
가을 음악회를 엽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인
하석배 테너가 출연해
‘코스모스를 노래 함’이라는 우리 가곡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10월 마지막 날 경상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한 땀 한 땀
바늘과 실로
만들어 낸 가리개.

흰 모시 위로
새겨진 낙엽이
가을 햇살을 받아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전통생활문화대학에서
활발한 예술활동을 하는 65명의 작가.

세요각시 나들이전이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립니다.

/////

축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들.
가장 큰 행복은 일상임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한 남자아이가
물끄러미 강아지를 바라봅니다.
동심과 호기심으로 바라본
아이의 세상은 어떨까.
빡빡한 현실 속에서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 작가.

진주미술협회 작가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동향전이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26일부터 31일까지 공개됩니다.

/////

함양에서 통영 극단 벅수골의
음악극 ‘블루도그스’ 초청 공연이 열립니다.

블루도그스 작품은
2012년 통영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2013년에는 서울 대학로에 있는 극장에
초청돼 공연을 열었습니다.

개들의 수다를 통해 인간 사회의 계층과
계급 갈등을 풍자한
블루 도그스는 30일 저녁 7시 30분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문화가 소식 정아람 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