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주말, 회남재 숲길에서 가을을 걷는다
(남) 앞서 보셨듯이 ‘지리산 둘레길’ 탄생 10주년을 맞아 지리산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 하동에서는 트래킹 코스로 유명한 회남재의 숲길을 걸어보는 행사가 마련돼 단풍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흩날리는 단풍잎 사이로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비칩니다.
지리산은
어느새 가을옷으로 갈아입었고,
걷기 좋은 길로 유명한
회남재 숲길도
울긋불긋, 오색 단풍으로
화려하게 물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희 박형달 / 대구시 수성구
- "아주 호젓한 길이고, 특히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서... 산악 지역이 아니고 길이다 보니까 오르막 내리막도 크게 없고,"
▶ 인터뷰 : 김영희 박형달 / 대구시 수성구
- "걷기에는 정말 명소인 것 같습니다. "
해발 740m,
남명 조식 선생이
찾았다 돌아간 명승지로도
유명한 이 곳.
s/u
"지리산 단풍은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는 27일, 이곳 회남재에서 단풍을 직접 걸으며 느낄 수 있는 숲길 걷기 행사가 열립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회남재 숲길 걷기 행사.
‘지리산 가을, 하동을 걷다’를 주제로
청암면 삼성궁에서 함께 출발합니다.
CG
코스는 총 3가지로,
악양면 등촌 청학선사 10km와
묵계초등학교 10km,
주요 지점 왕복 12km 구간입니다.
회남재 입구에선
각종 공연과 강연, 건강체조 등이 열리며,
다양한 하동의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마련됩니다.
또 곳곳에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해철 / 하동군 관광진흥과
- "지리산 가을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회남재에서 다같이 오셔서 건강과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제5회 회남재 숲길 걷기 행사.
참가 희망자는
27일 낮 12시 30분까지
청암면 삼성궁 행사장을
찾으면 됩니다.
scs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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