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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R) 위기의 항공산업, 돌파구는 어디

2018-10-29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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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KAI의 미국 고등훈련기 수주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온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여) KAI를 비롯한 항공업계를 바라보는 위기감은 고조됐지만 관련기관들을 오히려 더욱 단단한 유대관계를 가져가고 있고 돌파구를 찾으려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사기획 S의 일부 내용을 미리 살펴봅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위기의 항공산업의
돌파구로 거론되고 있는 것을
종합해보면 민수산업과
우주사업, 항공MRO,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 사업 등
네가지로 줄여볼 수 있습니다.

사천 지역항공업계에서는
민수사업 초기엔
해외 원청 회사에서 부품을
수주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큰 이익이 안 될 수 있지만
KAI는 물론 국내
중소 항공기업들의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가져가야 할 부분이라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28일 폐막한 에어쇼 기간
사천에서 열린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항공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상담으로
134건, 1600억 원 상당의
민수시장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근 / 대신항공 대표 (KAI 협력사)
- "민항기 시장 쪽으로 중소기업들도 해외 업체에 많이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또 많이 성과도 내고 있고..."
▶ 인터뷰 : 이경근 / 대신항공 대표 (KAI 협력사)
-"또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수출지원단이 있습니다. 수출지원단하고 사천시가 상당히 ▶ 인터뷰 : 이경근 / 대신항공 대표 (KAI 협력사)
-"협조를 해가지고 많은 효과를 보고 있고... "

다음 우주사업의 1차 목표는
2025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12기의 위성을 개발해
발사하는 것으로
사업예산과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약 1조원 규모로 판단돼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평갑니다.

APT사업 못지않게
심혈을 기울인
한국형 전투기사업, KFX의 경우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최근 분담금을 미납하는 등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차세대 우리 공군의 주력산업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안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인터뷰 : 양희돈 / 한국폴리텍대학 항공기계과 교수
- "20여 년에 걸친 기술들을 없앨 수 는 없거든요. 그래서 KFX 사업도 가긴 가는데 조금 해외 파트너사와 문제, "
▶ 인터뷰 : 양희돈 / 한국폴리텍대학 항공기계과 교수
- "국내 대북관계에서 속도 조절, 이런 것들 때문에 계획대로 가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가기는 간다."

하지만 미래핵심전략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항공정비
MRO 사업의 경우
부지조성부터 더딘
속도감이 부담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천을 비롯한
여타 지자체가 또 다시
MRO 시장을 곁눈질
하는 상황이 재연돼
우려를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지자체와
지역 항공업계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APT 수주 실패 이후 오히려
KAI를 비롯한 항공업계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고
항공업계 스스로도 자구책
마련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

위기를 기회로 이어가려는
관련 업계와 지자체, 지역사회의
부단한 움직임을
시사기획 S를 통해
보다 자세히 짚어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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