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바위에 핀 꽃' 겨울 보양식 굴
남) 나폴레옹과 클레오파트라 등 수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사랑한 수산물이 있습니다. 바로 '굴'인데요.
여) 올 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생산량은 크게 줄었지만 굴의 인기는 여전하다고 합니다.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권정모 상인회장입니다.
[S/U]
겨울철 별미하면 떠오르는
해산물 중 가장 으뜸은 석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석화는 바윗돌에 핀 꽃이란 뜻으로
굴을 뜻하는 한자업니다.
요즘은 껍데기가 있어 회나 찜,
구이로 먹을 수 있는 굴을
석화로 구분해 부르는 게
익숙해졌습니다.
깐 굴은 1KG 한 봉지에 만 5천 원인데
올 여름 폭염과 태풍피해로
지난해와 비교해 수확량이 감소했고
가격도 높습니다.
하지만 껍질 채 나온
석화는 10KG 한 망에 2만 원에
평년 수준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굴의 또 다른 애칭은
바다의 우유인데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구리도 함유돼 있어 빈혈에 좋으며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내리거나
혈압 저하 작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굴 속 글리코겐은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에너지 원으로
스테미너 증진에 좋습니다.
겨울 석화는 회로 먹으면 맛있지만
감기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가급적 익혀서 먹는 것을 권합니다.
▶ 인터뷰 : 김둘순 /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
- "그냥 물을 부어서 삶으면 돼요. 안 찌고. 삶아도 맛있어요. 솥에다 물 조금만 부어서 팔팔 끓을 때 불을 끄면 돼요."
[가격CG]
이밖에도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에서는
가리비와 키조개 등의
패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횟감으로는
겨울을 맞아 살이 오른 방어와
5kg이상 대방어의 인기가 높습니다.
참숭어 활어와
선어 상태의 민어도
회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생선입니다.
[S/U]
지금까지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
권정모 상인회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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