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수능 성적표가 5일 각 학교에 배부됐습니다. 성적표를 받아 든 학생들의 표정은 희비가 엇갈리는데요.
여) 성적표 배부와 함께 시작된 서부경남 대입 일정을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든 수능 성적표.
굳은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성적을 확인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최저등급은 맞췄다며
안도하는 학생도 있지만,

가채점보다 성적이 낮아
실망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싱크] 가채점보다 떨어진 사람!

학생들은 받아든 성적표로
어디를 지원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서민경 / 진주여자고등학교
- "제가 (점수에) 맞춰서 대학도 알아보고 원하는 과도 최대한 맞춰서 넣으려고 해보고, 선생님이랑 상담도 하면서..."

▶ 인터뷰 : 김민채 / 진주여자고등학교
- "워낙 불수능이어서 처음에 수능을 치고 나서는 조금 좌절도 했는데 성적표를 받고 나니까 그래도 최저는 다 맞춘 거 같아서..."


올해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의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오르면서
1,2등급 인원이 크게 줄었고,
이때문에 중위권 대학 쏠림 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15년 만의 불수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꼼꼼한 정시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조강래 / 진주여자고등학교 진학부장
- "어떤 과목을 잘했는지 유불리를 따져서 유리한 대학에 대한 반영 비율을 잘 보고, 학교에 상담을 하고 상담 프로그램이라든지"
▶ 인터뷰 : 조강래 / 진주여자고등학교 진학부장
- "여러 가지 자료가 준비돼 있기 때문에... "

일단 오는 29일부터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데
일반대는 내년 1월 3일까지
전문대는 11일까지 진행됩니다.

정시 모집 전형기간은
[CG] IN
가군의 경우 1월 4일부터 11일까지
나군은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다군 1월 20일부터 1월 27일까지입니다.

합격자는 1월 29일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입니다.

또 추가모집 원서접수와 전형은
2월 17일부터고
추가등록 마감은 2월 24일입니다. //OUT

이 기간 동안 경남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들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열 계획.

먼저 6일은 경상대에서,
11일은 진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각각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전화인터뷰] 김종성 / 경남도교육청 장학사
"지금 현재 불수능이라는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그 실체를 명확하게 설명해드리면서서 부모님들한테 좀 안정감을 줄 수 있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아 든 수험생들.

불수능의 여파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 고민은
정시 서류 전형 기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 정아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