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거제 한라봉 대량 재배..연 170톤까지 생산

2019-02-07

홍인표 기자(scsship@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제주도 특산품으로 알려진 한라봉과 천혜향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거제에서도 대량 재배되고 있습니다.
(여) 한라봉 수확 현장을 표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거제시 동부면의 한 시설 하우스입니다.

어른 주먹보다 큰 한라봉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아열대 과일이지만
거제에서도 1997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해
지금은 26 농가, 8.5ha에서
연간 170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s/u)
새콤달콤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인 거제 한라봉,
겨울철 지역을 대표하는 과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거제 한라봉은 제주도보다
긴 일조량 등 생육 조건이 좋아
당도가 더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정철 / 한라봉 재배농가
- "거제도 한라봉과 천혜향은 제주보다 약간 새콤달콤합니다. 그 맛이 아주 감칠맛을 더하게 하고 소비자들로부터"
▶ 인터뷰 : 이정철 / 한라봉 재배농가
- "상당히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

한라봉뿐만 아니라 거제에서는
만감류로 불리는 천혜향과 황금향 등도
함께 재배되고 있습니다.

한라봉과 천혜향의 5kg 한 상자 가격은
2만 5천 원에서 4만 원 선.

농가마다 수억 원 대의 소득을 올리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도 기술 지원과 판로 개척 등으로
거제산 만감류의 명품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옥치군 /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
- "우리 시에서는 연질 강화 필름과 시설 개선에 노력할 것이며 한라봉과 천혜향의 유통 판매를 위해서 대형마트나 "
▶ 인터뷰 : 옥치군 /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
- "백화점 등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거제의 대표적인 겨울 특산품이 된 한라봉,

이제는 원조 제주도 한라봉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표영민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