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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톡톡! 생활정보 - 만성질환별 등산시 유의사항

2019-04-09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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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질병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등산할 때 유의할 점들이 많은데요.
오늘 톡톡!생활정보에서는
만성질환별 등산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봅니다.
황보라 아나운서입니다.

【 영상 】

푸르른 새싹이 돋고 알록달록 꽃이 피는 지금!
봄을 맞아 등산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등산은 대표적인 전신·유산소 운동으로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합니다.
뿐만아니라 지구력과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에도 효과적이고
관절은 물론 무릎과 허리 근육도
단련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해소해
정신적으로도 건강에 좋죠.

하지만 무작정 산에 오른다고
좋은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등산하실 때
특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공복 상태에선 등산을 피하고
식사 후 1시간이 지난 후
등산을 하셔야 합니다.
또 혈당이 100mg/dl보다 낮거나
300mg/dl을 넘으면 등산을 연기하시고요.
등산 중 손이 떨리거나,
식은땀이 나고 시야가 흐려지면
저혈당 증상이기 때문에
등산을 즉각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응급상황에 대처하도록
사람들과 함께 등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혈압환자의 경우에는
등산 전 혈압이 안정적인지 확인을 하시고
완만한 곳으로 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고,
평상시 걸음 속도보다 느리게
걷는 게 도움이 됩니다.


심장병 환자는 가파르거나 높은 산보다
낮은 산 위주로 하시는 게 좋고요.
체온이 떨어지면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가벼운 옷을 챙겨 주시고
등산 중 가슴 통증이나 현기증,
호흡 곤란이 있다면 즉각 멈추고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허리 디스크 및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무리한 산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파른 등산보다 되도록 평지를 걷는 게 좋고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
골절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등산 스틱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만성질환에 따라
등산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봤는데요.
해당 질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잘 참고하셔서 안전한 등산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톡톡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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