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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서부경남 열악한 응급의료..유기적 협업 ‘필요‘

2019-06-05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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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뉴스인타임에선 얼마전 서부경남의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을 기획 보도로 전해드렸는데요.(여) 지역 의료계에서 응급의료체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병원간 유기적인 협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cg)
"최근 3년간
3대 응급질환자의
응급진료 사망률 전국 1위.

반면
환자 발생 후
2시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는 비율은
전국에서 꼴지.

경남의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수칩니다."

특히
진주를 제외한
농어촌 지역은
면적이 넓고
고령 인구가 많다 보니
다른 곳에 비해
응급의료 환경이
더욱 열악합니다.

▶ 인터뷰 : 김세형 / 경남응급의료센터 조사·연구·통계 담당
- "남해나 하동, 산청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지역 인구의 30%가 진주시에 있는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김세형 / 경남응급의료센터 조사·연구·통계 담당
- "아무래도 응급의료 인프라가 제한적이고 일부 치료는 불가능해 전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 인터뷰 : 김세형 / 경남응급의료센터 조사·연구·통계 담당
- "확인됐습니다. "

농어촌 지역의
양질의 응급의료 제공을 위해선
상급기관과 연계한
의료진의 체계적인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최종환 / 남해병원 응급실 과장
- "갑작스럽게 중증환자가 왔을 때 사람들이 당황하는 면도 없지 않고 대처도 적절하게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 인터뷰 : 최종환 / 남해병원 응급실 과장
-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상급기관에서 의료 지도를 해 주고 몇 달에 한번씩은 잘되고 있는지 평가도 조모 해야되고..."

그렇다고
진주의 응급의료기관 또한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큰 수술의 경우
상급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나
다른 지역 대형병원으로
환자를 이송시켜야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성애진 / 진주제일병원 응급의료센터장
- "저희 병원은 외과전문병원이라서 외상환자 특히 두부외상환자의 수술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부외상환자가 왔을 때"
▶ 인터뷰 : 성애진 / 진주제일병원 응급의료센터장
- "서부권역, 경상대병원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면 부산이나 대구나 대전으로 환자가 이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결국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이 중요해 보이는데,
상급 기관으로서
지역의 응급의료 기관들과 연계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신희석 / 경상대학교병원장
- "서부경남 지역은 진주 이외 지역에는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을 정도로 의료자원이 아주 부족합니다. 이렇게 제한된 의료자원만으로"
▶ 인터뷰 : 신희석 / 경상대학교병원장
- "원활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비단 저희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의료기관 사이에 유기적인 응급환자"
▶ 인터뷰 : 신희석 / 경상대학교병원장
- "전담체계 구축이 꼭 필요합니다. "

서부경남의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

지역균형발전이 강조되는 요즘.
지역의 균형있는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선
의료기관들간
유기적 협업 체계
구체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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