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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5~6월 우박 주의보

2019-06-05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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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박인데요.
(여) 따로 방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웅규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중순
일부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박은 짧은 시간동안
내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내리는 시간에 비해
피해정도는 매우 큰 것이 특징입니다.

우박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기는
5월과 6월경으로서,
지금이 가장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하루 중 우박이 내리는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상승기류가 형성될 때 많이 내리고,
크기는 직경이 2mm에서
큰 것은 30mm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우박에 의한 작물 피해는
방제가 안 되기 때문에
미리 우박이
많이 내릴 수 있는 지형에는
취약한 작물 재배를 피하거나
만약 재배했을 경우
망 피복으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시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우박에 취약한 과수의 경우,
우박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과실 솎는 양과 시기를
달리해야 합니다.
과일이 자랄수록
우박 피해는 커지기 때문에
피해시기가 늦어질수록
과일 솎는 양을 줄여서 하는 것이
정상적인 착과에 도움이 됩니다.
잎이나 새순에
심한 상처를 입었거나
부러진 경우에는
수세 회복을 위해 피해부위
바로 아랫부분에서 절단해서
새순을 발생시키고,
6월 하순 이후에
새로 난 가지를
유인해주어야 합니다.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가
남부 지방, 특히 서부경남지역
모내기 적기입니다.
2모작 논은 앞그루인
보리나 양파, 마늘 등
월동작물을 서둘러 수확해서
모내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겠고,
2모작 논은 이앙기의
포기 수 조절장치를 조정해서
3.3㎡당 70~80포기가
심겨지도록 해주어야
자람이 좋아집니다.

벼물바구미는
야산이 가까운 지역의 논이나
매년 많이 발생 논에서
주로 피해가 나타납니다.
모내기 하는 날
벼물바구미 방제를 하지 못한 농가는
모낸 후 12~ 13일경에
본 논에서 방제를 하도록 하고,
방제를 할 때는
줄무늬잎마름병 등과
동시방제가 가능한 농약을 선택해서
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살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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