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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출 돌입..총선 준비 신호탄

2019-06-07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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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위원장 선출에 나섰습니다. 경남에선 2개 지역에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여)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 달 말까지 지역위원장 선출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공모 결과 경남에선 진주갑과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2곳에 모두 4명이 신청했습니다.

먼저 진주갑의 경우
정영훈 전 위원장이
지난 2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자리가 빈 상태입니다.

이곳엔 갈상돈 진주혁신포럼 대표,
김헌규 변호사, 서은애 진주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중 갈상돈 대표와 김헌규 변호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진주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당 내에서
양자 대결을 벌인 바 있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은
올해 초 중앙당의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김기범 전 지역위원장이 물러나면서
사고지역으로 판정, 공모가 진행됐습니다.

해당 지역구엔
권문상 변호사가 단독으로
지역위원장 자리에 도전합니다.

권문상 변호사는 지난 20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달 말까지
지역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철웅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무국장
- "(중앙당) 심사를 거쳐서 면접을 보는 곳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단수 후보 같은 경우는 서류를 보고 적합하다고 하면 중앙당에서"
▶ 인터뷰 : 김철웅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무국장
- "바로 임명을 하는 형태고... 그런 식으로 돼 있습니다. "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될 경우
내년 4월 총선 때 공천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만큼
복수 후보자 지역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이 총선 전
마지막 공모가 될 가
능성이 점쳐지면서
이번 지역위원장 선정 기준 또한
내년 총선에 있을 공천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진주을 지역은
서소연 현 지역위원장의
연임이 확정됐고
사천과 남해, 하동지역은
제윤경 국회의원이
위원장 자리를 지킵니다.

이번에 선출된 지역위원장은 총선 이전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되는 만큼
총선이 끝나고 나면 전국 지역위원장
동시 공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허동출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정책실장
- "(이번에 선출되는 지역위원장은) 기존에 있는 지역위원장님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것이고요. (총선이) 끝나고 나면 전국에"
▶ 인터뷰 : 허동출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정책실장
- "255개 지역구 전체에 대해서 지역위원장 공모를 해서 다시 뽑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경우
현재까진 서부경남지역
위원장 선출 일정은
잡혀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만경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조직팀장
- "중앙당에서 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절차가 진행이 돼야 저희들이 나오는 것이고요."
▶ 인터뷰 : 김만경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조직팀장
-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닙니다. 지금... "

한편, 총선 기간이 다가오면서
지역 출마자들도 자·타의에 의해
하나둘씩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CG]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번 지역위원장 도전자들 외에도
박양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와
정영훈 중소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한경호 한국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어 김조원 KAI 사장,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출마 여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자유한국당에선 현역의원 4명 외에
강민국 경남도의원과
김영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하영제 전 농식품부 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1년이 채 남지 않은
내년 4월 총선.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위원장 선출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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