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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서부경남) 지금 남해는 '마늘·한우 콜라보' 후끈

2019-06-07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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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라 마늘 고유의 향·색·맛이 우수한 보물섬 남해 마늘. 이 마늘을 먹고 자란 한우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 남해를 달구고 있습니다.
(여) 남해의 두 주력 특산물이 조화를 이룬 축제가 남해군 서면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주말 엔(&) 서부경남, 그 현장을 차지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남해산 다진 마늘이 올려집니다.
여기에 면을 볶아
노릇하게 구워 향을 냅니다.
한쪽에선 남해 한우가 들어간
소스가 맛나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줄을 서서 스파게티의 맛을 보곤
남해 마늘과 한우의
환상적인 조화에 감탄합니다.

[ SYN ]
"소스가 맛있어요. 맛이 끝내줍니다."

남해대학에선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명품 마늘과
지역의 우수한 명품 한우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직접 요리로 보여줬습니다.

▶ 인터뷰 : 권오천 / 경남도립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과 학과장
- "남해지역은 마늘과 한우가 특산물인데 마늘과 한우를 같이 먹게 되면 일반적으로 한우만 먹을 때보다 마늘을 함께 먹으면"
▶ 인터뷰 : 권오천 / 경남도립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과 학과장
- "영양 흡수력이 한 10배 이상 뛰어난 흡수력을 가지게 됩니다. "

요리시연과 시식행사를 시작으로
남해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14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의 막이 올랐습니다.
남해를 대표하는 화전매구 풍물 길놀이가
축제의 흥을 돋웁니다.
9일까지 사흘간
극단 큰들과 전통예술원 놀제이 등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집니다.

축제 현장 한 켠에선
보기만 해도 식감을 자극하는
한우가 숯불 위에서 익어갑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모여
남해 마늘과 함께 익어가는
한우의 깊은 맛을 음미합니다.

[ S/U ]
'남해마늘 어디까지 먹어봤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남해의 특산물인 마늘과 한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 현장 곳곳에선
지역 청년 상인들까지 나서
새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
볼거리를 선보입니다.
한우와 마늘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들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순 / 창원시 마산합포구
- "처음에는 마늘이 들어있는 줄 몰랐는데 안에 보니까 흑마늘이 들어있더라고요. 되게 쫄깃하면서 향도 마늘 향이 "
▶ 인터뷰 : 김경순 / 창원시 마산합포구
- "강하지도 않으면서 되게 건강한 느낌이 드는... "

남해 마늘과 한우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홍보 작품들까지,
남해지역 특산물이 가진
다양한 관광 매력들이 선보여지며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마늘과 소고기는 아주 좋은 조합이죠. 외지에서 많은 분들이 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부산이나 대도시에서도 우리 마늘도 사가고"
▶ 인터뷰 : 장충남 / 남해군수
- "한우도 사가는 그런 좋은 잔치가 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 주십시오."

여수가 바라보이는 바닷가 남해 서면.
카약, 페달보트, 미니 낚시 등
수상 스포츠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에서
해풍 먹고 자란 명품 마늘과
그 마늘을 먹고 자란 한우가 어우러져
남해의 차별화된 깊은 향과
환상적인 맛을 뽐내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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