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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R) 일본 경제보복에 경남도 '뿔났다'

2019-08-12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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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남도 예외는 아닌데요.
(여) 시의원들과 지역 교수들까지 나서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지역 위기까지 지적하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김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의회 앞에 나왔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의원들은
창원시 제조업의
심각한 타격을 우려했습니다.

창원 지역 공작기계 업체의 경우
핵심 부품인 수치 제어반을
대부분 수입하는데,

98%가 일본산이기 때문에
일본이 제재에 나설 경우
지역 경제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노창섭 / 창원시의원
- "일방적으로 파기한 일본을 규탄하고 단기적으로는 수입처 다변화 기간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자체 기술로 생산하는 국산화에"
▶ 인터뷰 : 노창섭 / 창원시의원
- "도달해야 함을 천명하며 정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지역 대학 교수들도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80여 명의 교수로 이뤄진
경남지식연대는
일본 정부의 사죄와
경제 제재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정치와 경제, 노동계가
서로 단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장동석 / 경남지식연대 공동대표
-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은 대한민국 내부의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대 아베 내각 대응 경제 전쟁'의 전선에 동참하라."
▶ 인터뷰 : 장동석 / 경남지식연대 공동대표
- "경제계와 노동계는 서로 양보하고 결속, 단합하여 경제침략 전쟁으로부터 산업 현장을 온전히 사수하라."

지난주
경남 지역 예술인들도
일본의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등
예술적 탄압과 압박을 지적했습니다.

또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처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해주 등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곳곳에서 일본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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