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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사진 속에 담은 일상 밖 풍경..여행가의 이야기

2019-08-13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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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50여개국 이상을 다니며 카메라에 담아온 다양한 삶의 모습부터, 아크릴로 생생하게 그려낸 꽃과 자연의 풍경까지.
(여) 서부경남의 다양한 전시·공연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쏟아진 물감에
모든 사람들이
핑크빛으로 흠뻑 물들었습니다.

밝고 화려한 색처럼
기쁨이 넘치는 이곳.
인도 바르사나에서 열린
'홀리축제' 모습입니다.

장난끼 가득한 아이들에게서
순수함이 묻어납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는 얼굴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방글라데시에서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렸다는
박영훈 사진 작가는
한 공간을 그곳의 풍경들로
가득 메웠습니다.

▶ 인터뷰 : 박영훈 / 사진작가
- "다양한 삶을 방글라데시에서 봤고, 사람들과 가족 간의 정이 있더라고요. 같이 어울려 사니까, 힘들지만 그 속에 순수함도"
▶ 인터뷰 : 박영훈 / 사진작가
- "있고... 여행할 때의 느낌이라든지 감동, 감정이 살아날 수 있게 찍으려고 노력합니다. "

33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50개국 이상을 다니며 촬영한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박영훈 개인전 '야암의 여행과 사진' 전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전시는 22일까지
진주 루시다갤러리에 마련됩니다.

//

꾀꼬리 한 쌍이
나뭇가지에 다정히 앉았습니다.
노란 깃털은 따뜻함과 함께,
환상적인 느낌까지 전합니다.

형형색색의 꽃과,
빨갛게 익은 열매는 생동감을 더합니다.

바람에 꽃 내음이
그대로 실려올 듯한 그림들.
권혁춘 작가의
'이브의 정원' 전시 작품입니다.

자연의 풋풋한 모습을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아크릴화 작품들이
오는 31일까지
사천 예담찬갤러리에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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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으로 짙게 물든 하늘 아래
우두커니 서있는 한 사람.
시간이 지나 어둠이 내리고,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작품명은 '달에게 말하다' 입니다.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인
레지던스에 참여한
작가 5명의 그림이 한곳에 전시됩니다.

레지던스 연합 기획전 'Move in' 전이
오는 30일까지
사천 리미술관 2층 전시관에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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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로애락을
우리장단으로 흥겹게 표현하는
판소리 공연이 하동에서 열립니다.

근대 판소리 5대 명창
유성준 선생의 수제자인
소리꾼 정옥향이
광복절을 기념하는
판소리 수궁가 공연을 펼칩니다.

다양한 판소리 전문가들도 함께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수요일 저녁 6시 30분
하동 유성준·이선유 판소리 기념관에서 열립니다.

문화가 소식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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