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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조생종 벼 수확 본격화..물 관리 '필수'

2019-08-14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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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얼마전 절기상 입추가 지났습니다. 이제 벼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시기인데요.
(여) 1년 농사를 제대로 짓기 위해선 이 시기 논물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아직까지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들녘에는 어느 듯
벼 이삭이 패고,
어떤 논은 벌써
수확을 한곳도 있습니다.
고품질의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얼마 전 우리도 창녕에서는
4월 중순경에 모내기한
극 조생종 벼를 수확 하였습니다.
이제 곧 조생종 벼가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 갈 텐데요.
조생종의 수확적기는
벼가 이삭이 팬후
45∼50일경임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중생종과 중만생종도
이제 어린 이삭이 자라고,
곡식이 여무는
초기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때 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로
이삭 패기 보름 전부터
출수 후 10일까지는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5cm정도로 깊이 대서
수분장애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삭이 다 팬 후
곡식이 여무는 등숙기에 들어서면
볏대가 튼튼히 자라도록
뿌리에 활력을
유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논에 물을 2∼3cm로 얕게 대거나,
2∼3일에 한번 씩
물 걸러 대기를 실시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논물 관리가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지속되면
콩밭에는 노린재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노린재는 콩 꽃이 피고
꼬투리가 달릴 때부터
흡즙으로 피해를 주고 있으며,
농약에 대한 내성이 강할 뿐 아니라
날아서 이동하는 특성 때문에
이웃과 함께
공동방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농사의 시작을 위해
묘상을 태양열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묘상 10a당
미숙퇴비 3톤과 석회 200kg,
복합비료 3∼4포를 살포하여
경운한 후에 물을 가득주고
투명비닐로 덮어
30일 동안 고온소독으로
병원균이나 해충 등을
없애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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