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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R) 버려지는 양심, 진주는 쓰레기로 ‘몸살’

2019-08-15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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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 때문인지 야간에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강변과 공원으로 나온 시민들이 많습니다.
(여) 그런데 아무렇게나 쓰레기를 버리는 일부 시민들 탓에 진주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송태웅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수북하게 쌓인 쓰레기더미.
일회용 커피잔과 빈 페트병,
캔과 스티로폼 등이
너저분하게 버려져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덩달아 쓰레기도 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낮시간에 진주강변에 가보니
미처 치워지지 않은 쓰레기가
군데군데 눈에 띕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강변 곳곳에는 담배꽁초와 빈 페트병 등 버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는 쓰레기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산책을 위해 강변을 찾은 시민들도
눈살을 찌푸립니다.

▶ 인터뷰 : 김상낙 / 진주시 옥봉동
- "(여름에) 축제도 많고 또 밤 되면 더워서 야외 나와서 먹고 쓰레기를 치우지도 않고 가는 사람이 많은데..."
▶ 인터뷰 : 김상낙 / 진주시 옥봉동
- "시내로 오다 보면 눈으로 보기가 흉한 데가 많습니다. "

강변뿐만이 아닙니다.
공원 역시 무더위를 피해 찾아온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벤치 위에는 술병과 페트병 등이
마구잡이로 버려져
공원의 미관을 해칩니다.

[CG]
이 사실은 SNS상에 공유되며
백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시민들의 비양심적 행동으로 인해
쓰레기 수거 또한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강수명
진주시 공원관리과 현장반장
초전 공원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하루아침에 한 포대씩 나와요. 저녁에 와서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간 게. 토, 일요일에는 두 포대, 월요일이 되면 두 포대, 세 포대가 나와요. 얼마나 먹고 버리고 가는지. 그리고 심지어는 자기 집에서 차로 가져와서 화장실 변기 안에 넣어놓고 가버려요.

이처럼 여름철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가 심각해지자
진주시도 단속시간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윤혁 / 진주시 청소과장
-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불법 투기 단속반이 24시간 시내 전역으로 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를 피해
야외로 나온 시민들.

깨끗한 휴식공간을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해 보입니다.

scs 송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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