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서부경남 신문고 - 8월 넷째주
지역민들의 민원을 확인하는 시간,
서부경남 신문고입니다.
이번 주에는
진주시와 사천시 민원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진주시 민원입니다.
‘연탄가스를 이용한 영업으로
이산화탄소 냄새가 심합니다.’라는 제목의
민원입니다.
민원인은 한 음식점에서 연탄불을 피워
음식을 조리하다 보니
이산화탄소 냄새가 많이나
인근 거주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현행 관련법 상
일반음식점에서 연탄을 피우면서
발생하는 대기 물질에 관해서는
기준과 규제사항이 없다며
해당 업소에 시설보완을
강제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음식점에
연탄가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점을 주지시키고
배출시설을 보완해줄 것을
행정지도 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진주시 민원 하나 더 보겠습니다.
‘진주의 한 거리에 불법주차가
만연합니다.’라는 제목의 민원인데요.
민원인은 해당 거리에
트럭이 무단으로
도로를 점용하는 사례가 많아
보행자를 비롯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진주시는 민원인이 건의한 구간은
불법 주정차 상시 단속구간으로서
수시로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으며
주차질서 개선과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향후 주차단속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천시 민원입니다.
‘용소계곡 시설 관리가 미흡합니다.’
라는 제목의 민원입니다.
민원인은 용소계곡 내 식수대의
물이 나오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또 샤워장은 배수가 되지 않고
폐장 시간이 너무 이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천시는
민원인이 지적한 식수대 문제는
정비를 완료했고,
샤워장의 이용 시간 연장 및
운영·관리 등에 대해서는
법인 측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후 식수대,
샤워장 이용 불편,
안내판 부족 등 용소계곡 내
시설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은 대기 문제와 불법 주정차,
계곡 내 시설관리 미흡 등
다양한 불편사항들을 짚어봤는데요.
제기된 민원 외에도
지역민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지자체들의 노력으로 점차 개선돼
더욱더 살기 좋은 서부경남이 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부경남 신문고였습니다.
-
많이 본 뉴스
- (문화가R) '순수'로 그린 세상..문화가 일정은
- 사천지역 발달 장애 가족들이 저마다의 작품세계를 담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7·8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도 지역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을 허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함께 모여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룡들.선명한 색채와장난기 가득한 그림체가왁자지껄 소란스러운 듯한 모습을더 부각시켜줍니다.국내 프로야구 구단N...
- 2024.05.07
- (단독R) 진주시시설관리공단 필기시험 결과 번복..지원자 "황당"
- 진주시가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달 말 설립을 앞두고 직원 채용 절차가 진행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필기시험에 응시했던 일부 수험생들의 합격 여부가 불과 몇시간 만에 번복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의채용 필기시험 결과 발표를 알리는 문자 한 ...
- 2024.04.29
- (R)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놓고 갈등
- 사천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남면과 정동면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렸는데 도로 형태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동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천시 내 극심한 교통정체 해결을 위한사남-정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해당사업은사남면 월성리와 정동면 대곡리를연결해 왕...
- 2024.05.08
- (R) 하동군 추경안, 평생학습관 건립 등 356억 원 증액
- 하동군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본예산 대비 356억 원 정도 늘어난 규모인데요. 하동군은 재정 효율성과 재정 정상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하동군이 본예산보다5%가량 증가한7,512억 원의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22일 열린제330회 ...
- 2024.04.22
- (R) 고독사 위험 증가..지자체, 예방책 추진 박차
-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자 쓸쓸히 숨지는 고독사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4년 간 매년 200명이 넘는 사람이 홀로 임종을 맞이했는데요.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대면으로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주복지톡 서비스입니다. 경제적,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자 도움...
-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