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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삼천포항~제주 뱃길 재개 '청신호'

2019-08-28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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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삼천포항과 제주를 잇는 뱃길이 오는 2021년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 뱃길이 끊긴 지 5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이 되는 것인데 관광과 물류분야 성장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양진오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삼천포~제주간 뱃길은
세월호 참사 이후
강화된 선박안전 기준으로
지난 2014년 12월
두우해운의 제주월드호가
운항을 중단하면서
지금까지 끊어진 상탭니다.

그동안 뱃길 재개
움직임이 없지 않았지만
배 건조와 접안 장소인
선석 확보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선사인 현성MCT가
부산의 대선조선소와 계약하고
선석을 확보하는 등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뱃길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천시도 현성 MCT와
삼천포~제주 간
카페리 운항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현성MCT 측은
MOU 협약에 앞서
오는 2021년 1월 하순부터
삼천포~제주 노선을
주 4회 운항하는 카페리선을
취항할 계획으로,

카페리선 규모는
5톤 화물트럭 150대와
930명 승객을 한꺼번에
나를 수 있는
만 9000톤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취항 선박에
당초 고려했던
LPG 엔진 대신 디젤엔진을
탑재시켜 건조 중이며
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160m, 폭 25m 급
규모로 만들겠다고
덧붙혔습니다.

▶ 인터뷰 : 구범수 / (주)현성MCT 대표이사
- "관광뿐만 아니라 물류시스템도 확실히 지금 현재로서는 제주도와 부산 쪽에 치우쳐져 있는데, 경상도 쪽으로 제주도를 갈 수 있는"
▶ 인터뷰 : 구범수 / (주)현성MCT 대표이사
- "뱃길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현성MCT는
오는 2021년 1월 하순부터
카페리를 운항할 계획으로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 4회 출항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천시는
제주 항로 재개설로
기존 항로를 가진
부산과 완도에 집중됐던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효과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발전소 우회도로와
항만을 연결해
물류전진기지로서의
명성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화물들이 우리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바로 선박이 있는 부두로 바로 갈 수 있게 하는 길을 한 600m..."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공사가) 그렇게 많이 안 남았어요. "

세월호 참사 이후
삼천포항~제주 간
뱃길이 끊긴 지 5년.

직항로 개설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도시재생과 관광인프라
확보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삼천포 지역을 중심으로
또 다른 기폭제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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