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상 초유 개학 5주 연기..4월 개학 ‘현실화’
(남) 교육부가 개학을 2주 더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상 첫 4월 개학이 현실화 됐습니다.
(여) 서부경남지역 교육계는 개학 연기에 따른 돌봄과 학습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들이
올해 사상 첫
4월 개학을 맞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에 따라
교육부가 3차 개학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교육부 장관
-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 인터뷰 : 유은혜 / 교육부 장관
- "2주 더 추가 연기하겠습니다. "
5주간 수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학습 공백도 길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각 지역 교육지원청들은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학습 여건을 마련하기로 하고,
교육부도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교육부 장관
- "정보소회계층 학생들을 위해 PC, 인터넷통신비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각 학교가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해"
▶ 인터뷰 : 유은혜 / 교육부 장관
- "보편적인 온라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
서부경남의 학교들은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학교 내에 적용해,
책상을 떨어뜨리고
급식 환경을 개선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INT] 정희철 /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초등교육 장학사
3차 긴급돌봄 학생들이 안전하게 돌봄 교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책상을 띄우게 한다든지 마스크 착용, 깨끗한 손 소독 이런 부분들에 중점을 둬서...
또 17일부터 서부경남의
6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교육부가 구성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과 함께
방역과 학습지원 대책 등
개학 전 준비 사항
점검에 들어갑니다.
개학이 다시 늦춰지면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긴급돌봄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CG) 실제 지난 3월 2일,
1.5%에 그쳤던
경남의 초등학교 긴급돌봄 신청률의 경우
3월 9일부터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육아 휴직을 더 이상 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들의 경우 불가피한 선택인데,
긴급돌봄 이용이 늘어날 경우
이에 따른 추가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교육부의 개학 연기 발표에 따라
지역대학들도
온라인과 과제 대체를 비롯한
비대면 수업 기간 연장을 검토 중입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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