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12번 확진자 동선은 나왔는데..감염 경로 불분명
(남) 지난주 진주에서 발생한 60대 추가 확진자. 진주 12번 확진자입니다. 일단 대략적인 동선은 나왔는데, 감염 경로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여) 특히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했는데 전파 가능성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 12번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수정됐습니다.
[CG]
먼저 20일 택시
탑승 시각은 밤 8시가 아닌
오후 5시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22일 오전엔
자택에 머문 것이 아니라
9시 55분, 한국폴리텍대학 정류장에서
352번 버스를 탄 뒤 센텀요양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이를 종합해보면
진주 12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은
20일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
인사동 커피향, 지인 집으로 요약됩니다.
다음 날은 택시를 주로 이용했으며,
인사동 커피향과 남성동 유정장어,
지인 집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CG]
확진 판정을 받은
22일의 동선은 상대적으로
복잡합니다.
먼저 오전 9시 50분
한국폴리택대학 정류장에서
352번 버스에 탑승해
천전시장에서 하차했으며,
여기서 다시 251번 버스를 타고
동부시장에서 내렸습니다.
이후 택시를 타고
보건소로 이동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후 인사동 커피향에 들린
진주 12번 확진자는 오후 5시 40분
상봉아파트에서 251번 버스에 탑승한 뒤
오후 6시 확진 판정 연락을 받고
선학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
앰뷸런스를 통해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현재까지 파악한 확진자의 방문 장소 및 이용 차량은 일시 폐쇄 및 방역 소독을 완료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남성동 유정장어 1층에서 동선이 겹친 8명과 인사동 커피향에서 함께 머문 지인 5명입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방문지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했다는 점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피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확진 판정 전까지
발열을 비롯한 증상이 없어
전파력이 그리 높지 않았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문제는 12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건데,
진주시는 GPS 정보를 활용한 위치 추적과
병원 방문 기록, 처방 내역 확인을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시스템 내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확진자가 진술에서 지목한 버스는 CCTV상 확진자가 탑승한 것이 미확인됐고 탭시 탑스에 관련된 사항도 CCTV 사각지대로"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확인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
현재까지 확인된
진주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13명이며, 이중 커피향 관련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유정장어 관련 8명 중 2명은 음성,
나머지 6명은 소재를 파악 중입니다.
진주시는 주말 사이
12번 확진자 거주지인
상봉동 전역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쳤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문화가R) '순수'로 그린 세상..문화가 일정은
- 사천지역 발달 장애 가족들이 저마다의 작품세계를 담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7·8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도 지역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을 허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함께 모여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룡들.선명한 색채와장난기 가득한 그림체가왁자지껄 소란스러운 듯한 모습을더 부각시켜줍니다.국내 프로야구 구단N...
- 2024.05.07
- (R) 급식종사자 위한 안전한 일터 만든다
- 요리시 발생하는 연기는 가정에서도 골칫덩어리일텐데요. 특히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급식현장의 경우엔 요리매연, 이른바 조리퓸(fume)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경남도가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급식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적인 환경개선사업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점심식사 시간을 앞둔 한 고등학교의 급식조...
- 2024.04.18
- (단독R) 진주시시설관리공단 필기시험 결과 번복..지원자 "황당"
- 진주시가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달 말 설립을 앞두고 직원 채용 절차가 진행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필기시험에 응시했던 일부 수험생들의 합격 여부가 불과 몇시간 만에 번복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의채용 필기시험 결과 발표를 알리는 문자 한 ...
- 2024.04.29
- (R) 사천 층간소음 살인 징역 20년 선고..'유족 반발'
- 올해 초, 사천에서 층간소음 다툼에 이웃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50대 A씨에게 30년을 구형했었는데, 18일 열린 재판에서 법원은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유족들은 반발하며 항소의사를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지난 1월,사천의 한 빌라에서50대 A씨가층간소음을 이유로 다투던30대 여성에...
- 2024.04.18
- (R)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놓고 갈등
- 사천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남면과 정동면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렸는데 도로 형태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동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천시 내 극심한 교통정체 해결을 위한사남-정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해당사업은사남면 월성리와 정동면 대곡리를연결해 왕...
-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