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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산청에 첫 폭염주의보.."마스크 착용 어쩌나"

2020-06-04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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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서부경남 지역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산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여) 올해 여름은 무더위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마스크 착용까지 겹쳐 불편함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남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거리 위의 사람들이
모자와 양산으로
따가운 햇볕을 조금이나마 막아봅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정자 아래 둘러앉은 사람들은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산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 인터뷰 : 신정빈 / 산청군 신안면
- "며칠 전엔) 바람도 많이 불고 했는데 오늘은 바람도 좀 있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요. (밖에) 나가지를 못하겠어요.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서부경남 6개 시군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하단cg]
함양이 낮 최고기온 32.8도로
서부경남 내에서 가장 더웠고
산청과 사천, 진주와 하동, 남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단순히 최고기온만 비교했을 때
지난해 같은 시기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cg]
하지만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6일에서 11일 정도 더 늘어나고
열대야 일수도 3일에서 8일 더 길어지는 등
지난해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염 예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다 보니
시민들의 걱정이 더 큽니다.

▶ 인터뷰 : 윤수빈·김수원 / 진주시 신안동
-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마스크를 끼고 있기가 답답한데 사람이 없을 때만 마스크를 살짝 벗고 다니고... 빨리 코로나19가 완치돼서 마스크 없이 원래 생활로 "
▶ 인터뷰 : 윤수빈·김수원 / 진주시 신안동
- "아갈 수 있게끔 됐으면 좋겠어요. "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주말부턴 평년 기온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유재은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따뜻한 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일사에 의한 가열이 더해지면서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많이 오르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내일까지는 매우 더운"
▶ 인터뷰 : 유재은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날씨가 되겠고 주말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돌아온 무더위.

[스탠드업]
기상청은 되도록
낮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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