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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생생영농소식 - 마늘·양파 품질 높이는 방법은

2020-06-04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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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서부경남지역의 주요 특산품 가운데 마늘과 양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달 들어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는데요.
(여) 이번주 생생영농소식에서는 마늘과 양파 수확시 품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6월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대표적 양념채소인
마늘과 양파 수확이 한창입니다.
농가는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마늘과 양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적기 수확과 수확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늘 수확 적기는
잎의 끝부분이
1/2~2/3정도가 말랐을 때로
맑은 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수확해서
밭에서 2~3일간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저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분인데요.

수확당시 수분은
약 80%정도이므로
장기저장을 위해서는
수분함량을 65%정도가 되도록
건조시켜야 합니다.

자연건조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2~3개월 말리고,
열풍건조는 40~43℃로
2~3일 건조하며
주대는 1~2cm로 짧게 잘라
저장하면 되겠습니다.

중만생종 양파는
수확해서 다음해 4~5월까지
저장해서 먹는데요.

양파 저장 중에 손실되는 양은
10~20% 정도이지만
수확 전·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게는 70%까지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양파 수확적기는
잎이 넘어져서
30~50% 정도 말랐을 때인데요.

양파가 쓰러짐이 시작 될 때는
하루에 10a당 200kg정도
수량이 증가합니다.

수확시 양파의
목 부분을 자를 때는
줄기를 5~7cm 정도 남겨야
자른 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확한 양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한 달 가량 건조 시키도록 합니다.

또한 수확 작업 중에
병해를 받거나 추대, 열구 등
생리장해를 받은 양파는
부패를 일으켜서
품질을 떨어뜨리므로
제거해야겠습니다.

모내기를 마친 농가는
논에 나는 잡초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제초제를 뿌려주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모를 이앙한 논에서는
반드시 어린모에 적용되는
제초제를 사용해서
약해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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