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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진주시의회도 "대책 필요"

2020-06-05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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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뉴스인타임에서 보도했던 진주의 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다뤄졌습니다.
(여) 꾸준한 아동학대 관련 교육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건데, 의회는 사전에 학대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얼마나 더 많은 피해 사례가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조사되지도 않은
진주의 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피해 아동만 10여 명에
CCTV로 확인된 정황만
200건이 넘습니다.

보육교사가 부모님께
학대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아이들을 위협하기까지 했던 사건이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다뤄졌습니다.

의원들은
학대로 인한 아이들의
심리적·육체적 피해는
회복이 굉장히 어려운 만큼,
사전에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욱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
-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 진주, 아동 친화 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에 전국적으로 이슈가 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 인터뷰 : 정재욱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
-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CCTV를 통한
학대 방지의 한계점도
지적됐습니다.

[CG]
영상정보의 열람금지 조항에 따라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경찰과 검찰의 범죄수사 등 3가지뿐이라,
사후 대책 수단으로만
사용될 여지가 크다는 겁니다.//

현재 진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학대 방지 대책은
주기적인 관련자 교육이 전부.

진주시는 우선
지역 경찰, 아동보호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들이 아동학대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혜성 / 진주시 아동보육과장
-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하고 경찰서하고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MOU를 곧 체결할"
▶ 인터뷰 : 김혜성 / 진주시 아동보육과장
- "예정입니다. "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이전이 추진 중인
진양호 동물원의 관리 실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전이 완료되기까진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남았는데,
벌써 수용하고 있는 동물들의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백승흥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
- "3년 동안 2017~2019년도를 볼 때는 2억 3천 7백만 원 밖에 개·보수에 투자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이대로 가면 정말"
▶ 인터뷰 : 백승흥 / 진주시 도시환경위원
-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즐길 수 있는 동물원이 폐사가 되겠다... 전체가..."

도심 속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제기도
제기됐습니다.

구도심 지역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녹지가
현저히 부족하단 건데,
때문에 방치된 신안공설운동장 부지 일부를
녹지로 조성하는 안도 제안됐습니다.

▶ 인터뷰 : 서은애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
- "2030진주시공원녹지기본계획을 보니까 사실은 녹지가 잘 돼있는 곳 중심으로 녹지계획들이 세워져있고 실제 도심 속에 우리가"
▶ 인터뷰 : 서은애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
-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역에는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별로 있지가 않아요."

이밖에도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선
3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옛 종축장 부지 활용 문제와
지역 보존녹지 관리 실태 등이
다뤄졌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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