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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서부경남지역 공원 상황은

2020-06-30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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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7월 1일자로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됩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개발행위가 가능해지는 건데요.
(여) 이에 따라 지역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지자체가 나서 지역 녹지를 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었죠. 물론 이에 맞서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서부경남지역에서 가장 큰 면적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 위치한 진주시.

시는 총 면적 877만㎡
미집행 도시공원 중
자체조성사업 12곳 531만㎡,
민간공원 특례사업 1곳 23만㎡ 등
554만㎡의 공원에 대한
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체조성사업 중엔
2천억 원 규모의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과
소망진산 테마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관련 사업이 완성될 경우
시민 1인 당 공원조성 면적은
21.4㎡로 늘어나면서
전국 평균의 3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 진주시가 이미 매입한 소망진산 일부 부지의 경우 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가 벌써 시작됐습니다.

12곳의 자체조성사업 공원 중엔
당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계획됐던
가좌공원도 포함됐습니다.

개발 비율과 사업자 선정 문제로
도시공원위원회에서 개발 허가를
받지 못한 가좌공원은 전체 면적 중
90% 가량을 현 도시공원 형태로
유지하게 됐습니다.

택지 가격이 높았던
가좌공원이 자체조성사업에
포함되면서 시비 부담은
3,700억 원까지 늘어난 상탭니다.

진주시는 현재 2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토지 매입 보상의
50% 가량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정주영 / 진주시 공원관리과 주무관
- "가좌공원은 아시다시피 도시공원위원회에서 부결돼서 민간공원 특례상업은 중단됐고 진주시에서 직접 공원을 매입하기 위한"
▶ 인터뷰 : 정주영 / 진주시 공원관리과 주무관
- "공원조성계획이랑 실시계획과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다음 7월부터 이제 보상을 2년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단CG1]
사천시는 19개소의
도시공원, 77만㎡ 부지 중
35%인 23만㎡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별도의 민간특례사업은
진행되지 않으며 관련 예산은
4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단CG2]
남해군은 4개소
91만㎡ 부지 중
절반을 조금 넘긴
46만㎡의 부지를 매입해
도시공원을 유지합니다.

다만 이중 선소리 일원의
도시공원은 전체 면적
7만6천㎡가 모두 개발 택지로
풀릴 예정입니다.//

[하단CG3]
하동은 천연기념물이 자리잡은
송림공원 전체를 매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3개소
23만6천㎡ 부지 가운데
15만7천㎡의 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단CG4]
산청군은 산청공원, 적벽공원 2개소 중
산청공원 부지 4만5천㎡ 중
3천5백㎡를 매입했습니다.

다만 해당 구역 모두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이라
민간 차원의 개발이
계획된 것은 없습니다.

[하단CG5]
함양 역시 9개소 54만㎡의 부지가
공원일몰제로 도시공원 지정이
해제되지만, 매입이 결정된 곳은
전혀 없습니다.

군 단위 농촌 지역에 위치해
개발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이 역시 도시공원 형태를 유지하며
보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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