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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주택관리공단 신청사 시대 열린다

2020-06-30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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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공공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등 보금자리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주택관리공단.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혁신도시 외곽의 상가 건물에서 셋방살이를 했는데요.
(여) LH 자회사로 출범한 지 23년 만에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하나, 둘, 셋"

주택관리공단이
신청사 시대를 맞았습니다.

지난 1998년
LH 자회사로
설립된 이후
23년 만입니다.

▶ 인터뷰 : 변창흠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사옥없이 임차공간에서 지내던 주택관리공단이 드디어 내 집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
▶ 인터뷰 : 변창흠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진주 혁신도시의 얼굴이라 생각하시고 훌륭한 성과를 진주 신사옥에서 이뤄내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서울과 수원을 거쳐
지난 2016년 6월
경남혁신도시에 입주한
주택관리공단.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
공기관이지만
정작 본인들은
세 도시를 거치는 동안
계속해서 셋방살이를 해왔습니다.

때문에
이번 신청사 개청이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임성규 / 주택관리공단(주) 사장
- "임차생활을 하다 보니까 정말 임대인들의 아픔을 좀더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
▶ 인터뷰 : 임성규 / 주택관리공단(주) 사장
- "이제는 좀더 대한민국 주택의 사회적 공공성이라는 부분과 취약계층의 주거서비스를 보다 더 잘 제공해서 "

▶ 인터뷰 : 임성규 / 주택관리공단(주) 사장
-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기관이 돼야 된다... "

건물을 짓는 데는
총 148억 원이라는
비용이 들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고객지원 콜센터와 북카페,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체력단력실과
모유 수유실, 미화원 휴게실 등
각종 복지 시설이 들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박수연 / 주택관리공단(주) 기획전략실 주임
- "임차사옥에서는 모유 수유실이 없어서 임산부 선배님들이 많이 불편해 했는데 사옥을 이전해 오면서"
▶ 인터뷰 : 박수연 / 주택관리공단(주) 기획전략실 주임
- "모유 수유실이라든지 체력단련실이라든지 이런 복지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경남도도
신청사 개청을
축하하고 나섰습니다.

주택관리공단의
업무 환경이
안정화되면서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 상생 발전에
보다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주택관리공단과 LH가 관리하고 있는 서민주택이 어떻게하면 좀더 주거복지 수준이 높은 아파트, 주택으로"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관리 돼 나갈 수 있을까... 제도적으로 서민들의 주거 수준을 어떻게 하면 더 높일 수 있을까 하는데 대한 정부의 책임,"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지방정부의 책임이 강화돼야 된다 생각합니다. "

내 집 마련이라는
오랜 숙원을 해결한
주택관리공단.

더 튼튼한
서민들의 버팀목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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