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진주 역사를 그림으로 기록하다
(남) 한 작가가 20여 년 동안 진주의 풍경을 그린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전시작 600여 점 중 촉석루 그림만 110여 점인데요.
(여) 사천에선 반 고흐 명화를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열릴 예정입니다. 서부경남의 전시 공연 소식을 문화가소식에서 정리했습니다. 조서희 기잡니다.
【 기자 】
깜깜한 밤, 홀로 빛을 뿜어내며
영롱한 자태를 풍기는 모습부터
흰 눈으로 뒤덮인
고즈넉한 풍경까지.
촉석루의 낮과 밤,
그리고 사계절이
담겨있는 그림들이
벽 한켠을 가득 채웠습니다.
20여 년 동안
진주의 풍경을 그려낸
박건우 작가.
작가는 촉석루뿐만 아니라
진주 곳곳의 마을들
그리고 임진왜란 같은
오래된 역사를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건우 / 작가
- "(예술의 역할은) 보이지 않았던 것, 사라지는 것, 외면되었던 것, 또 보존해야될 것 이런 것들입니다. "
▶ 인터뷰 : 박건우 / 작가
- "일상에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 환경에서 안 보였던 것들인데 그게 예술이 하는 역할로써 저는 계속 촉석루의 아름다움을"
▶ 인터뷰 : 박건우 / 작가
- "표현하지만 사라져가는 것들을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
박건우 작가의 12번째 개인전
‘진주를 그리다’는
다음달 3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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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별들과 달이
밤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반 고흐 명화의
붓 터치와 색감을
생생하게 재현한 작품들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레플리카 체험형 전시가
사천에서 열립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작품 60여 점이 재현된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은
7월 2일부터 56일간
사천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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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 뮤지컬이 펼쳐집니다.
루이스 캐롤의 원작을
입체 영상에 그대로
녹여낸 이번 뮤지컬에서는
상상 속의 ‘이상한 나라’가
환상적인 분위기로
재현될 예정입니다.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는
오는 9일,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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