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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10년 전 서부경남 - 10년 전 의회 의장단 선거도 시끌시끌

2020-06-30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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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요즘 도의회와 각 시군의회가 의장단 선거로 분주하고 시끌시끌합니다. 일부에선 과열 양상을 보이며 의원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도 했는데요.
(여) 10년 전 의장단 선거는 어땠을까요?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2010년 제6대 진주시의회 의장단 선거 상황을 돌아보겠습니다.

【 기자 】
'노골적인' 의장단 선거 - 2010년 7월 2일 (01:03-02:10)

1일 있었던 제6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
10대 10인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의 자기 쪽 사람 의장 만들기 작전은
그야말로 상상초월이었습니다.
정견발표 없이 의원들이
해당 의원의 이름을 쓰는
교황선출식 선거가 이를 가능케 했습니다.

(CG1) 1차 투표에서는
한나라당 유계현 의원이 10표,
비한나라당 심현보 의원이 8표,
무효 2표였습니다.
과반인 11표를 얻은 의원이 없어
2차 투표로 넘어갔는데
여기서부터 웃지못할 촌극이 빚어졌습니다.
1차 투표 때 나온 두 의원의 이름은
온 데 간 데 없어졌고 한나라당에서
최고 연장자인 김두행 의원과
비한나라당에서 최고 연장자인
천효운 의원이 각각 10표를 획득한 것입니다.
10대 10 동수라면 연장자가 선출되기 때문에
두 곳 모두 속 보이는
계산을 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한나라당 김두행 의원은
3차 투표에서한 표 차로 이겨 의장이 됐습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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