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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좁아서 방치됐던 부지..국·공립 유치원 들어선다

2020-08-14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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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5월, 뉴스인타임에서는 경남혁신도시에 유치원이 턱없이 부족한데도 유치원이 들어서기로 한 부지는 방치되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여) 진주교육지원청은 공간이 좁아 유치원 짓기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는데, 대체 부지를 찾기 어려워지자 원래 땅을 매입해 국공립 단설유치원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무공동행정복지센터 옆에
덩그러니 비어있는 부지.

경남혁신도시
토지계획 수립 당시
유치원을 짓기로 한 곳이지만,
6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s/u)
오랫동안 공터로 남아있던
이곳 혁신도시 유치원 부지에
진주교육지원청이
국·공립 단설유치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

부지는 총 2천 234제곱미터,
평수로 따지면
675평 정도입니다.

본래 진주교육지원청은
이 공간이
국공립 단설유치원을 짓기에
협소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혁신도시에
유치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대체 부지를 찾기도 어려워지자
결국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류영민 / 진주교육지원청 교육협력담당
- "유치원 부족으로 인해서 유아들이 멀리 떨어진 유치원을 다니게 돼서 학부모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영민 / 진주교육지원청 교육협력담당
- "혁신도시 유치원은 2023년 개원 예정으로, 지난 6월에 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혁신도시 국공립 단설유치원은
보통 1~2층인 단설유치원과 다르게
3~4층 높이로 지어집니다.

단설유치원은
급식소와 놀이시설 등을
모두 갖춰야 하는데,
좁은 땅 안에 단설을 짓기 위해선
층수를 높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CG) 유아교육법에 따라
아이들 교실이
1~2층에 조성되고,
이외 나머지
놀이시설과 강당 등이
3~4층에 배치될 예정.

이렇게 해서
총 166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는
단설유치원이 건립됩니다. //

국공립 단설유치원 부지는
지난 6월 경남도교육청의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건축심의를 거치는 중인데,
진주교육지원청은
빠르면 연말쯤
설계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공립 단설유치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반가운 표정입니다.

▶ 인터뷰 : 김유리 / 경남혁신도시 학부모
- "(유치원이) 주위에 많이 없더라고요. 들어가려고 해도 대기를 너무 많이 해야 되니까..."
▶ 인터뷰 : 김유리 / 경남혁신도시 학부모
- "(유치원 설립은) 기다렸던 부분이고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한테는 아주 희소식이 아닐까..."

유치원 설립 요구가
계속됐던 혁신도시.

방치된 부지를 활용한
국공립 단설유치원 건립이
부족한 교육 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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