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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1년 내내 갓잡은 것처럼" 남해 수산물 변신

2020-10-15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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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제철 생선을 1년 내내 갓 잡은 것처럼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남해군수협이 전국 수산업계에선 처음으로 급속 냉동 기법 CAS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 이번 도입으로 남해의 수산업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봄에 나는 멸치부터
가을 전어,
겨울철 물메기까지.

그동안
제철 수산물들은
그때가 아니면
그 맛 그대로
유지하기 힘들었습니다.

자칫 잘못 녹이면
생선이 비려
못먹는 경우도 일쑤.

그런데 남해군수협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급속 냉동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기법을
수산물에 도입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CELL ALIVE SYSTEM,
세포 생존 시스템인 CAS는
일본에서 도입한 기술로,
갓 잡은 수산물을
영하 55도의 온도에서
급속으로 얼립니다.

이때 일반 냉동과 달리,
미세한 입자가
생선 속부터 얼리면서
시간이 지나 해동해도
얼리기 전 그대로의
맛을 유지합니다.

제철 수산물을
1년 내내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창영 / 남해군수협 조합장
- "옛날엔 겉에서 안으로 얼었지만 이 자기장 공법은 안에서 밖으로 얼린다는 겁니다. 또 물은 같이 안 업니다."
▶ 인터뷰 : 김창영 / 남해군수협 조합장
- "그래서 단백질이 파괴가 안 되죠. 굉장히 안정적인 시스템이다... "

일본에선
농수산업계와
낙농업계 등에서
널리 보급됐고,
먼 바다에서 작업하는
트롤선에도
도입될만큼
효과가 입증된 기술.

관련 시설을 짓는데만
38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현재 멸치와 참돔부터
굴과 삼치까지
남해군수협에 들어오는
모든 수산물은
CAS를 거치고 있습니다.

S/U
"CAS 기법으로 얼린
수산물들은
영하 30도 이하의
냉장창고에서 보관한 뒤
개별로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마트몰을 비롯해
남해군수협 직판장에서
만날 수 있는데,
회 형태로도 팔고 있어
점점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는 모양새입니다.

관광과 어업이 주력인
남해군도
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배진호 / 남해군 관광경제국장
- "남해 멸치는 봄에 제일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CAS라는 최첨단 공법을 이용해서 신선하게 1년 내내 제공한다면"
▶ 인터뷰 : 배진호 / 남해군 관광경제국장
- "남해군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맛있는 멸치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관광산업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법 도입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맛볼 수 있게 된
남해 수산물.

남해군의 어업 경쟁력이
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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