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생생영농소식 - 고품질 쌀, 적기 수확과 관리 '필수'
(남) 쌀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꽤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적기 수확과 수확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밥맛이 바뀔 수 있는데요.
(여) 이밖에 콩 수확과 마늘 파종 시기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고품질 쌀은 밥맛과 모양, 안전성 등이
우수한 쌀을 이야기 하는데요.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
지금 이시기 적기 수확과
수확 후 관리에 집중할 때입니다.
쌀의 품질은 재배방법과 수확시기,
그리고 수확 후 관리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건조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늘어나고
덜 익은 쌀알이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나빠집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수확하면
쌀겨 층이 두꺼워지고
금 간 쌀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벼 수확은
벼이삭이 90%이상 익었을 때로
중만생종일 경우
출수 후 55~60일 정도 되는 날입니다.
수확한 쌀을 건조하고 보관하는 것 또한
쌀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인데요.
논에서 수확한
벼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는
수분함량이 20% 이상일 경우 8시간,
수분함량이 26% 이상인 경우는
4~5시간 이내 건조작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벼를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
종자용은 40℃ 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립니다.
벼를 저장 할 때는
수분함량 15% 내외,
저장온도 10~15℃,
상대습도 70~80% 정도에서 보관하여
품질을 유지시키도록 합니다.
콩은 잎이 누렇게 되고
콩 꼬투리에 푸른빛이 없으며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했을 때
수확토록 합니다.
일찍 수확하면
기계수확에 의해 으깨져
손실이 발생하고
반대로 수확시기를 놓치면
탈립에 의한 손실과 미이라병,
자반병 발생으로 품질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겠습니다.
마늘은 제때 심어야
안전하게 겨울을 넘기고
월동 후에도 생육이 좋아 집니다.
적기보다 빠르면
벌마늘이나 통터짐마늘이 많아지고,
너무 늦으면 동해를 입으므로
늦어도 10월 중순까지
마무리를 하도록 합니다.
아울러, 파종 전에는
반드시 종자를 소독하여
병해충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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