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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곳곳 유등 전시..지역 문화예술 '기지개'

2020-10-16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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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해마다 열리던 진주의 10월 축제가 열리지 않아 아쉬움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해는 진주성과 남강을 밝혔던 유등 보기가 어려울 듯 했는데, 거리두기 완화로 진주시가 소규모 유등전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 이와 더불어 얼어붙었던 문화예술계도 점점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된
진주의 10월 축제.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지 않으면서,
이미 제작된 유등은
오갈 곳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불 밝힌 유등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진주시가
유등을 시 전역으로 분산시키는
‘소규모 유등 전시’를
개최하기로 한 겁니다.

(s/u)
이곳 이성자미술관 근처를 비롯해
진주시내 16곳에 유등이 설치됩니다.
축제 취소로 보지 못했던
유등의 모습을
진주시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

(CG)
유등은 남강과
정촌 강주연못 등의
물 위 뿐만 아니라,
진양호 노을공원,
평거 도심공원 등에도
설치 될 예정입니다. //

유등전시 장소에서는
버스킹과 같은
소규모 공연도 펼쳐집니다.

▶ 인터뷰 : 허종현 / 진주시 문화관광국장
- "소규모 유등이 전시된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 7시에 1일 2회에 걸쳐서 버스킹과 같은"
▶ 인터뷰 : 허종현 / 진주시 문화관광국장
- "문화 공연을 아울러 개최함으로써 10월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고... "

유등 전시 뿐만이 아닙니다.
지역 문화예술계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적막했던 서부경남 5곳의
문화예술회관에는
공연과 전시로
다시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특히 진주에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특별 초청공연,
사천에서는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가 예정되는 등
지역마다 기획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cg) 박물관들도
다시 관람객을 받고 있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쇄미록’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고,
산청과 함양박물관도
다시 문을 열고
기존 전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사천미술관 등
지역의 갤러리에서도
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각 지자체들은
방역을 강화하고,
관람 인원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다애 /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도슨트
- "(하루에) 5번의 전시 관람 시간이 있는데요. 한 시간 반 사이에 30분 동안 알코올 소독과 함께... 예약을 하시면 좋겠지만"
▶ 인터뷰 : 노다애 /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도슨트
- "한 타임에 20명이 넘지 않을 때는 현장 오시는 분들도 QR코드 확인과 체온 측정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십니다."

비대면으로 밖에
만날 수 없었던 지역 문화예술.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역민과 문화예술의 거리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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