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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파행 거듭 사천시의회 운영위..정상화 언제쯤

2020-10-29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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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넉 달 가까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한채 파행이 어어지고 있는 사천시의회 운영위가 또 다시 열리지 못했습니다.
(여) 의장단과 사무국의 중재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의원 간 명예훼손 고소 건이 쟁점화되며 다시 공전을 거듭했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사천시의회
운영위원회가 소집된
29일 오전.

위원장을 포함해
다섯 명이 정원인
운영위원회 회의실에는
박종권 위원장과
김규헌 위원
두 사람 뿐입니다.

위원회는
의사정족수 미달로
산회했습니다.

김규헌 의원 역시
위원회에
참석한 것이 아니라
위원회 운영을 논의하러
들른 것이라고 밝히며,
참석하지 않은
김경숙, 김여경,
김영애 의원과
뜻을 같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사천시의회 운영위는
위원 네 명이
위원장의 소통을 문제 삼으며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이 갈등의 중심에는
의원 간 고소 건이 있습니다.

지난 후반기 원구성 이후
박종권 운영위원장이
같은 위원회 위원인
김경숙, 김여경, 김영애 의원을
고소하면서 마찰이 생긴 겁니다.

고소 이유는
해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장 선출 과정을
'현대판 매관매직'이라고 표현해
명예를 훼손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말풍선 CG-1]
위원회에
불참하고 있는 의원들은
비유적인 비판을 근거로
동료의원을 고소한
박종권 위원장을
신임할 수 없고,
의장단과 사무국의 중재에도
고소를 취하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운영위 회의를
계속 보이콧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

[말풍선 CG-2]
이에 대해
박종권 위원장은
고소 건과 위원회 운영은
별개 문제라며
위원들의 위원회
출석이 먼저라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

결국 운영위 파행으로
의장 직권의
비정상적인 의사일정이
계속되고 있는 사천시의회.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전국의 기초의회가
저마다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사천시의회는 의원 간
불신과 앙금만 표출하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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