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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R) 면접도 비대면..코로나가 만든 변화의 바람

2020-10-29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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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 것들이 많은데요. 이제는 면접도 AI를 통해 진행하는 기업이 잇따라 대학들도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 여기에 기관이나 기업에선 교육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그 모습을 스마트폰에 담았습니다.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남과기대에 설치된
두 곳의 면접실.

한 학생이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하고,
얼굴을 인식시킵니다.

[SYNC] 안면 등록이 완료됐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AI역량 검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사용자 등록을 완료한 AI가
학생에게 실제 면접과 같은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SYNC] 경남과기대004님,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20초 이상 답변하셔야 제출이 가능합니다.

경남과기대는
경남 최초로 대학 내에
AI면접 체험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이 아닌
AI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지역에서는 LH가
당장 올해 하반기 채용에서
AI면접을 실시할 예정.

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영상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송원근 / 경남과기대 대학사회책임센터 소장
- "(콘텐츠가) 기업마다 맞춤형으로 돼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 분야에 따라 면접 준비를 하고, 실제로 한번 이런 경험을 거치다보면"
▶ 인터뷰 : 송원근 / 경남과기대 대학사회책임센터 소장
- "학생들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AI 면접 환경에 익숙할 수 있는... "

처음 시도되는 AI면접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생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AI면접 컨설팅을 받거나,
환경을 갖춘 카페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는데,
가격이 부담스러워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 내에 마련된 부스는
학생들에게 AI 면접을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공정태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4학년
- "기계가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는 1대 1 방식으로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 말고도 다양한 상황 문제라든지... 예상치 못한 "
▶ 인터뷰 : 공정태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4학년
- "질문이라든지 그런 문제들이 가끔 나오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응하는 연습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는 면접 뿐 아니라
교육 모습도 바꿔놨습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마련한
온라인 교육 강의실.

신규농업인교육과 양봉교육 등
일 년에 만명 정도가 듣는 교육이
코로나19로 하나도 진행되지 못하자,
경남도농기원은
아예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남동발전과 같은
공공기관에서도
온라인 신입사원 교육이 진행되는 등
기관들이 비대면 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명화 / 경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 지도관
- "공개강좌를 하면 200명, 300명 씩 많은 농업인들이 저희 원에 와서 교육을 받고 했는데 그런 부분을 할 수 없다보니까..."
▶ 인터뷰 : 하명화 / 경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 지도관
- "원예치료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미리 실습 재료를 자택이나 농가로 보내드리고, 여기서 충분히 실습을..."

코로나19로 확산하고 있는
비대면 바람.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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