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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기후위기 시대의 삶을 예술로 만난다

2020-10-29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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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하동에선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가 한창입니다. 폐자원을 활용한 작품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여) 올해는 특히 미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남규 작가가 초청됐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으로 쓰이는
스티로폼이
하얀 북극곰 한 마리로
변신했습니다.

한 번 쓰이고 버려진
청테이프도
모자이크 기법을 통해
한 폭의 예술 작품으로
바뀌었습니다.

인간의 자연 파괴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폐자원 활용 작품들이
공간을 채웠습니다.

▶ 인터뷰 : 조은아 / 아트디렉터
- "코로나19 시대에 맞춰서 여러 가지 자연을 주제로 해서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는 재앙과 다시 기쁨을 주고 소생하는 자연의"
▶ 인터뷰 : 조은아 / 아트디렉터
- "작품들을 주제로 전시기획하게 됐습니다. "

하동에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해외 작가들을 초청해
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에 나섰는데
올해는 미국에서 수십 년간
회화 예술활동을 한
한남규 작가가 하동을 찾았습니다.

산업화로 형성된
인류의 삶의 터전을
조명함으로써
그 이면에 깔린
자연 파괴와 환경 오염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규남 /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특별 초대작가
- "고통스러운 그런 복잡한 상태를 부정하고... 거꾸로 한 번 그려보는 것도 재밌겠다. 뉴욕에서 본 서울, 서울에서 본"
▶ 인터뷰 : 한규남 /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특별 초대작가
- "뉴욕... 특히 요즘 공통적인 병마... "

코로나19 탓에 오지 못한
독일 작가의 작품 사진과 함께
그동안 이곳에 작품을 내걸었던
해외 초청 작가들의
리마인드 전시도 열렸습니다.

또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과
어린이환경미술대회
수상작들도 선보여
코로나19 위기 속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작품을 통해 전합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집행위원장
- "환경미술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예술 관련 전시회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되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좀 더 새로운"
▶ 인터뷰 : 김성수 /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집행위원장
- "메시지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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