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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정부 그린뉴딜 속도..지역 공공기관도 '호응'

2020-10-29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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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그린뉴딜은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데요. 녹색성장을 배경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환경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을 추진하는 게 핵심입니다.
(여) 공공기관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그린뉴딜사업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한국시설안전공단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건물 안쪽 벽에
기다란 금이 가 있습니다.
한쪽에는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가 가득합니다.
건물 외벽에는 타일이 갈라졌고
창고 천장엔 곰팡이가
잔뜩 슬었습니다.
특히 건물에 유리가 너무 많아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한눈에 봐도 낡고 노후화된 이곳은
지난 1994년 준공된
진주 반성어린이집입니다.
만든 지 25년을 넘어선
노후 건축물이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보수공사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정확한 건물 내부 상태를 몰랐기 때문인데,
이번에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정부 그린뉴딜 시범사업으로
안전점검과 에너지성능 점검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한국시설안전공단 과장
- "20% 넘게 현재 박리와 박락이 돼있어서 이건 이번에 마감재 교체할 때 같이 보수가 들어가줘야..."

한국시설안전공단 진단 결과
이곳은 현재
지하층 구조체의 일부 균열과 누수,
창호성능 저하,
단열재 소실 등이 확인됐습니다.
안전도 안전이지만
에너지 성능과 거주환경이
그리 좋지 않다는 이야깁니다.

▶ 인터뷰 : 김동희 / 한국시설안전공단 생활시설본부장
- "슬슬 노후화의 징조가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리모델링 하는 가장 최적기의 상태다... 그래서 지금 철근 노출 부위,"

▶ 인터뷰 : 김동희 / 한국시설안전공단 생활시설본부장
- "누수 부위 그런 것을 같이, 리모델링 할 때 같이 보수하게 되면 향후 30년, 40년 이렇게 쓸 수 있는 틀이 만들어질 수 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정확한 진단을 거친 반성어린이집은
국비 70%, 지방비 30%가 투입되는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정향경 / 진주 반성어린이집 원장
- "보일러를 계속 켜놓은 상태지만 그래도 춥다는 느낌이 조금 들었었는데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 인터뷰 : 정향경 / 진주 반성어린이집 원장
- "조금 더 우리 아이들이 따뜻하고 또 시원한 환경에서,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시설안전공단의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정부의 그린뉴딜사업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과도한 에너지 사용을 줄임으로써
환경 개선에 도움에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강부순 /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
- "그린뉴딜,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삶의 질 개선... 그러니까 공기질도 개선하고 에너지 성능을 통한"

▶ 인터뷰 : 강부순 /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
- "삶의 질을 개선하면 국민의 행복을 같이 쫓는, 병행해서 할 수 있는 중요한 본보기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부순 /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
- "공공에서 많이 도움을 줘야하고 그러한 예산이 편성돼서 그게 경제 활성화까지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10대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그린뉴딜사업.
지역 공공기관도 각각의 방식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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