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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3) 학생 확진에 교육당국 '비상'..대학가도 불안

2020-11-18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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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소식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하동의 중학교에서 학생 확진자가 12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다니던 학원 강사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원을 통한 감염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여) 여기에 외부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의 대학가에서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17일, 하동읍의
A중학교 학생과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학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하동읍 소재 6개 학교는
등교가 중지됐고,
20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CG) 하동읍의 A중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2명.
학생 11명과 교사 1명입니다.
이 학교 확진자가 다니는
학원 2곳에서도
강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이에 따라 학원에서의
소규모 집단 감염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동군 학부모 / (음성변조)
- "(아들이) 그 학원이다 보니까 검사를 받으라고 문자가 떴더라고요. 머리가 아픕니다. 조용하던 곳이 완전히 아수라장이 돼서..."

같은 날 창원에서도
초등학생인 경남 401번 확진자가
경남 395번과
학원에서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17일부터
학원 특별 점검에 나서고 있는
경남도교육청은
일단 학원에 대면 수업 자제를 권장하고,
학원 내에서 확진자 발생 시
학원 명칭을 공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에서는
지난 2월 첫 학생 확진자 발생 이후
18일까지 학생 33명과
교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

경남도교육청은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교내 확진자 발생 시
원격수업으로 즉시 전환하고,
접촉자 파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도교육감
- "지역 내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어 학생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 지역 교육지원청, 방역 당국과의"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도교육감
- "적극적인 협력으로 확진자와 자가격리 학생 파악 및 관리,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한편 창원지역 확진자가 강의를 했던
진주보건대와 한국국제대는
현재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검사를 받은 192명 중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 과목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진주보건대 학생들은
여전히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강유나 / 진주보건대학교 4학년
- "엘리베이터 등 이런 폐쇄적인 공간도 많은데 그런 걸 제외하고 그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서"
▶ 인터뷰 : 강유나 / 진주보건대학교 4학년
- "확진자가 숨어있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있고요. "

▶ 인터뷰 : 강 민 / 진주보건대학교 1학년
- "전교생이 학교에 나와서 수업하고 있는데... 더 이상 확진자를 만들 수도 있는 대면수업을 강행하는 건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지역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가까스로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던 교육현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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