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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4) 수능도 '빨간불'..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 기간'

2020-11-18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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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서 보신 것처럼 학교 안팎에서 코로나 확진이 잇따르고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2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여) 올해 경남지역 수능 응시생은 2만 9천여명.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은 당장 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 기간에 돌입합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학교, 학원발 지역 집단 감염 확산세에
다음달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로 달라진 시험장 풍경도
수험생들에겐 압박감을 주고 있습니다.
시험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각 책상마다 칸막이도 설치되는 등
평소와는 다른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교육부와 경남도교육청이
수능 2주 전인 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합니다.

학원과 스터디카페, PC방 등
학생들이 밀집한 장소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강화에 돌입하는 한편,
코로나 발생 상황에 대해서도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원 감염자의 학원 내 접촉자가 확진으로 판명된 경우 학원의 명칭, 감염경로 및 사유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수능 특별 방역 기간에 한해 공개하여 수험생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CG) 올해 경남지역 수능 응시생은 2만9천여명,
106개 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집니다.
감독관과 운영 요원은
2천명 가량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응시를 위해
도내 병원 1곳에서 시험장을 운영하며
자가 격리자 시험장 10곳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일반 시험장에도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을 운영하는 등
현장 대응 체계 마련으로도 분주합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도교육감
-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으로 구분해 안전하게"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도교육감
- "운영됩니다. 모든 시험장에 열화상측정기와 책상 칸막이를 설치하고 수험생을 위한 방역물품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특히 교육 당국은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에겐
수능 전 밀폐.밀집 시설 이용과
친척 간 왕래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학교와 학원 관계자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교와 교육청의 교직원, 학원 관계자 등 수능시험 관리와 시험 당일 학생들의 안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분들께서도"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더욱 책임감 있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

수능 이후에도 수험생들의 대입 전형 응시와
외부 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 말까지 학생안전특별기간으로 정해
방역과 현장 점검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우리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모든 수험생들이 사회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믿습니다. "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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