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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서부경남 코로나19 확산 일로..불감증 경계

2020-11-18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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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서부경남지역의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초기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대규모 확산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여) 한동안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없었던 데다 가을철 활동량이 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는데, 보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CG) 서부경남지역
11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입니다.
5일 사천 1명을 시작으로
18일 오후 5시까지
모두 4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CG) 지난 2월 진주 첫 발생 이후
서부경남에서는
모두 7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난 열흘 동안 발생한 인원만
전체의 54%, 절반을 넘습니다.

문제는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꽤 높다는 점입니다.
서부경남의 경우
해외입국자를 제외하면
지난 9월 함양군 이후
두 달 가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위기의식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낮았던 상황.

실제 최근 발생한
경남 기타 1번 확진자와
하동 2번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해 보니
접촉자 가운데 일부가
출입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만큼 초기대응은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출입명부가) 돼있어도 불완전하게 돼있어서 시간대가 안 나와 있다든지 이렇게 되면"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사실 명부가 있어도 그 시간대를 지정할 수 없기 때문에 곤란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보건소장
- "업소를 지키는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명부 작성을 잘 해놓으시고..."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야외활동이 늘었다는 점도
위험요소로 꼽힙니다.
실제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코로나19의 위험성 탓에
확진자들의 동선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대폭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높여야 할 시기입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묘사에 전국적인"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지역 이동과 가족 친지들의 만남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됩니다."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협.
재유행의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서부경남지역 방역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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