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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 자가격리자 4천 명 돌파..역대 최고

2020-12-03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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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의 자가격리자 수가 4천 2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역대 최고 숫자인데,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 때문입니다.
(여)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통장단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조규일 진주시장.

4일 낮 12시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다시 현업으로 복귀합니다.

하지만
진주와 창원 등
지역 곳곳에서 터진
집단감염으로
경남의 자가격리자 수는
사상 최고를 기록 중입니다.

[하단-CG]
3일 집계된
경남 자가격리자는
4197명으로,
불과 한 달 전
1392명에 비해
3천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지금 추세로 봐서는 3차 유행지점에서 최고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자가격리자가 폭증하면서
관리 공백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실제로
사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 당시
자가격리자가
지침을 어기고
무단 이탈하면서
고발 당하기도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시군별로
전담 인원을
더 늘릴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해당 시군에서는 자가격리자를 위한 전담 공무원 수를 자가격리자 수에 비례해서 계속 보충·배치해서..."

문제는
코로나19의 끝을
기약할 수 없다는 겁니다.

3차 대유행은
바이러스가 바뀌면서
전파력이 높아진 게 특징.

특히 겨울철 들어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면서
바이러스 생존력과 전파력이
더 강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바이러스 자체가 올 8~9월 이후 GH형으로 바뀌면서 전파력이 높아졌고..."

보건당국은
최근 가족 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모든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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