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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성큼 다가온 연말..'음주운전' 집중단속 나선다

2020-12-04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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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음주운전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여) 최근 진주에서는 술을 마시고 역주행을 하던 운전자가 시민들에게 제지되기도 했습니다. 조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남성 2명이 다급히
한 차량을 향하더니
운전자를 끌어내려고 애씁니다.

차량이 멈춰선 건
주행 차선과 반대 방향.

역주행해오던 차입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면했지만
음주운전을 의심한 남성 두 명이
운전자를 제지하고 나섰습니다.

싱크> "당신 이렇게 그냥 가면 큰 사고나요.”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당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일명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도
음주운전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U CG IN)
"올들어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경남에서만 879건입니다.
사고로 26명이 목숨을 잃었고
1,33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진주에서는 올해 85건의
음주사고가 있었는데
이는 2018년과 19년 건수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CG OUT)

코로나19 영향으로
차량 이동량이 줄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강선중 / 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운전자들이 코로나로 경찰에서 음주 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음주운전을 해가지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경찰은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주간까지 수시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싱크> "음주단속 중입니다. 부실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적발되는 인원은
진주에서만 일주일에
열다섯 명에서 스무 명 정도.
하루 평균 2명 이상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말연시가 가까워질수록
음주운전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술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음주 교통사고 위험까지
배제하기는 힘듭니다.

▶ 인터뷰 : 강선중 / 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보통 음주운전이라 하는 것은 모임하고 상관없이 습관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임이 예정돼 있다면 미리 "

▶ 인터뷰 : 강선중 / 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차량을 집에 놓아두고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좀처럼 줄지 않는 음주운전.

경찰은 내년 1월 말까지
연말연시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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