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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이번주도 '고비'

2020-12-07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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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확진자 1명이 추가된 진주에선 어제 오후까진 추가 확진자가 4명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이통장단 관련 확진자는 3명입니다. 그 중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앞으로 자가격리자들의 해제 전 검사 결과가 대거 나올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나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진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진주 99번은,
충주의 한 사업 설명회에서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CG) 지난 5일, 대구에서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6일 자차를 이용해
진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후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동선은 조사 중입니다. //

나머지 3명은 모두
진주 이통장단 관련 N차 감염입니다.

(CG) 진주 97번과 98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96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된
97번의 가족입니다. //

자가격리 중이었던 가족에게
감염이 됐다는 건데,
진주시는 가족 내
격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자가격리자들은 가족들과의 자가격리 수칙을 엄격히 지켜주시고, 자가격리 중인 가족이 있으면 절대 접촉하지 마시고 "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CG) 진주에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통장단 관련
대규모 확산세가 이어졌지만,
27일 이후부터
확진자 증가폭이
현저히 줄고 있는 상황. //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순 없습니다.

이번 주,
이통장 관련 접촉자들의
2주간 격리 기간이 끝나고,
이들의 격리 해제 전 검사가
대거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자가격리자만 해도
7일 139명,
8일에는 211명에 달합니다.

여기에 검사를 원하는
자가격리자까지 더하면,
검사 대상은 더 늘어납니다.

7일 확진자 2명의 사례처럼,
자가격리 해제 직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어
이들의 검사 결과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코로나19에 노출된) 그날이나 다음날에 검사를 받으면 음성이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진주 확진자의 경우) 자가격리 중에"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또는 자가격리가 끝나는 시점에 해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 뿐 아니라
연수를 다녀오지 않은 이통장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이번 연수에 다녀오지 않으신 900명이 넘는 진주시의 대다수 이통장 분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상심이 매우 크십니다. "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이번 일로 인한 이통장에 대한 원망의 말씀은 그분들보다는 시장인 저의 몫입니다. "

여전히 계속되는
진주 이통장 관련
집단감염의 고리.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진주시는 진주형 방역체계를 재구축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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