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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옛 진주역 광장 조성 본격화..문화공원 '청신호'

2020-12-07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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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옛 진주역 앞 광장은 노후화된 시설은 물론, 도로 구조가 기형적으로 만들어져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곳입니다. 때문에 옛 진주역 부지 재생프로젝트의 선결과제로 꼽혔는데요.
(여) 하지만 부지매입이 쉽지 않아 사업에 어려움이 컸는데 최근 매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진주역 앞 광장에
공사장 펜스가 쳐졌습니다.
안쪽으로는 건설 폐기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옛 진주역 앞 광장에
자리 잡고 있던 상가 건물들이
철거된 겁니다.

한때 진주역의 얼굴이자
진주 교통흐름의 시작점으로 불렸던
옛 진주역 앞 광장.
여기에 교통량도 많아 지난 1968년
도시계획시설 교통광장에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반세기,
교통환경이 크게 바뀌는 동안
시설은 하나도 바뀌질 않았고
오히려 지금은
교통사고 다발구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S/U]
"이곳 옛 진주역 앞 광장은 기형적인 도로 구조와 잦은 무단횡단 탓에 사고 위험이 끊이질 않았는데 52년 만에 개선이 추진됩니다.”

진주시가 최근
옛 진주역 재생프로젝트에 들어갔고
그 관문격인
광장 개선작업에 착수한 겁니다.
당초 부지 매입을 놓고
인근 토지주들과
상인들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어느 정도 협의가 이뤄졌고
이달 들어 철거가 본격화됐습니다.

(CG) 먼저 도로는 왕복 4차선에
도로 중간에는 산책로 겸
중앙분리대가 들어섭니다.
또 원활한 교통 흐름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회전교차로와 횡단보도도 설치됩니다.
여기에 기존 상가 건물이 있던 자리에는
광장을 오가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주차장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진주시는 무엇보다
이번 교통광장 조성사업이
옛 진주역 주변 복합문화공원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천수 / 진주시 도시계획과장
- "(국립진주)박물관이 확장 이전해옵니다. 이전해 오고 그 다음에 문화거리가 조성됩니다. 그건 구 진주역에서"
▶ 인터뷰 : 김천수 / 진주시 도시계획과장
- "남강을 연결하는 1.5㎞, 폭 20m 문화거리가 조성되는데, 그런 연계되는 사업들에 있어 관문이 됩니다."

지역 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안점선 / 진주시 망경동 주민
- "우리는 반갑게 생각하죠. 일단 저쪽이 발전이 많이 돼요. 도로가 생김으로써 사람들이 굉장히, 주위 사람들도 다"

▶ 인터뷰 : 안점선 / 진주시 망경동 주민
- "마음이 들떠 있어요. 공원도 생기죠. 주변이 정리가 돼요. 여기 뒤에 보면 엄청 지저분해요. 저쪽으로 가면,"

▶ 인터뷰 : 안점선 / 진주시 망경동 주민
- "농사짓는다고... 그런 것이 다 (정리가) 되니까... "

진주시는 올 연말에
철거가 마무리되고
내년 6월이면 광장이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후화되고 기형적인 구조 탓에
제 기능을 상실했던 옛 진주역 앞 광장.
52년 만의 재개발로
옛 진주역 재생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쏘게 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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