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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자가격리 중 잇단 확진..가족 간 전파도 '주의'

2020-12-08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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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에서는 다시 확진자 수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띠는 부분은 자가격리 중에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건데요.
(여) 자가격리 중 가족과의 접촉으로 확진된 사례도 발생했는데, 자가격리 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통장단 관련
대규모 확진 후
그 기세가 한풀 꺾인
진주 코로나19.

하지만 최근들어
그 기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CG-1) 11월 27일부터
한두 명씩 나오던 확진자는,
이달 7일과 8일
이틀 동안만
15명이 발생했습니다. //

여기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확진자 절반 가까이가
자가격리자라는 겁니다.

(CG-2)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총 26명.

그 중 12명이
자가격리 중이거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코로나19 초기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기간 동안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특히 자가격리 중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2주간의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나고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낸다는 건데,
자가격리자의
수칙 준수가
더욱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최근 도내 몇몇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을 당시"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감염은 됐지만 바이러스가 증식할 만큼 시간이 지나지 못했기 때문에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된 것입니다. "


가족들과의 격리에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CG) 진주96번 확진자의 경우
11월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배우자로부터
감염이 됐습니다.

뿐만아니라
같은날 발생한
진주 98번 확진자도
자가격리자였던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별도의 수면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 간 식사는 피하는 등
집안에서 지켜야 할
자가격리 수칙이 있긴 하지만,
지자체가 가족과의 접촉까지
관리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를 지키는 것은
개인에게 맡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우리 시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가족에게 가족 간 전파가 일어난 사례가 있습니다. 가정 내 자가격리자가 있는 경우 "
▶ 인터뷰 : 정준석 / 진주시 부시장
- "우리 가족과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가격리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8일 오후 3시 기준,
진주의 자가격리자는
700여 명.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나갈 시점에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자가격리자들의
격리 수칙 준수가
더욱 강조 되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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