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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시, 소상공인에게 '긴급' 지원한다

2020-12-09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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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후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 진주시가 이들을 위한 긴급지원 대책을 내놨는데요. 진주시의회도 재난지원금 편성을 위한 당초예산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한 진주시.
전국적인 3차 대유행 탓에
연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면서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CG) 실제 이달 초 기준
외식업중앙회 진주시지부에 등록된 업체
4,000여 곳 가운데 1,600여 곳이
휴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특히 야간업소나 대형업소는
폐업이 속출하는 등
피해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내년 설 전 지급을 목표로
3조 원 규모의 3차 긴급재난지원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
하지만 소상공인들 입장에서는
당장 올 연말까지
버티기 힘들다는 게 문제인데,
진주시가 이들을 위한
긴급지원에 나섰습니다.
3차 긴급지원금은
집합금지 명령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지원에 보다 초점이 맞춰집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게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143억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행정명령 정도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소상공인 전체에 대한 보편적 지원을 병행하겠습니다."

진주시는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생각.

(CG) 먼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감성주점 등
중점관리시설 5개 업종
400여 개 업소에
업소 당 100만 원, 약 4억 원이 지급되며
밤 9시 이후 운영제한 조치 대상인
7,800여 개 업소에는
업소 당 70만 원, 약 55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들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 17,000여 개 업소에도
업소 당 50만 원,
84억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시는 또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생계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운용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지역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진주사랑 상품권은 올해 80억 원에서 내년도 250억 원으로 대폭 확대 발행하겠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이와 더불어 낮은 수수료의 민간협력 배달 앱을 출시하여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진주시의회는 본격적으로
내년도 당초예산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진주시는
당초예산에서 삭감된 예산을
예비비로 돌려
재난지원금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그 공이 시의회로 넘어간 겁니다.
한정된 기간 내에
필요한 예산과 불필요한 예산을
구분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상영 / 진주시의회 의장
- "시민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당초예산을) 심사하자는 의견은 공감대를"

▶ 인터뷰 : 이상영 / 진주시의회 의장
- "형성한 것 같습니다. 불요불급한 행사, 연수, 견학 예산은 이번에 잘 검토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 인터뷰 : 이상영 / 진주시의회 의장
- "방역과 검사, 소상공인 지원예산으로 쓰일 수 있도록... "

속도를 내고 있는 진주시 긴급지원대책.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은 소상공인들이
한숨을 돌리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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