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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전 시민 대상 지원금 지급해야"..당초예산 삭감도 '예고'

2020-12-10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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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일제히 전 시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여) 진주시의회 상임위 예산 심의에서도 지원금 확보를 위한 비시급성 예산 삭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10일 열린
상임위 예산 심사에 앞서
전 시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선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소상공인에 국한되지 않았다며
지역상품권을 통해 전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 관련 예산은 내년도 당초예산 삭감분과
진주시가 보유 중인 재정안정화기금
2000억 원 중 일부를 사용하면
충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윤갑수 / 진주시의원
- "전 시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인 진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해야한다. 그리하여 지역화폐인 상품권 사용으로 진주시"
▶ 인터뷰 : 윤갑수 / 진주시의원
- "상인들의 매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

이후 시작된
상임위 예산 심사는
재난지원금 확보 차원의
비시급성 예산 삭감에
집중됐습니다.

불필요 예산을 최대한 줄여
내년도 예비비로 돌린다면
지금과 같은 긴급한 상황이
재차 발생했을 때
발 빠른 자금 투입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취집니다.

▶ 인터뷰 : 김시정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
- "굳이 이렇게 신규 편성을 해서 1억 6천만 원이라는 공원을 조성해야 되는가... 급한가 싶어서 제가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연말이면 종종 볼 수 있는
도로 재포장과 보도블럭 정비 등
상대적으로 시급성이 떨어지는 예산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어 공원 조성과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행사 등에 편성된 예산 역시
삭감 우선순위로 지적됐습니다.

특히 공무원 연수와 견학 예산은
대부분 삭감하는 것에
의원들 간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 인터뷰 : 류재수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
- "건설업무 워크숍 20만 원씩 116명이 돼있는데, 이건 뭡니까 웬만한 연수비용이나 이런 건 다 삭감하자는 분위기여서"
▶ 인터뷰 : 류재수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
- "물어본 겁니다. "

반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지원은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관련 기업 유치가
최근 크게 위축된
지역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인데,
진주시의회는
타지역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시의 선제적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욱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 "그 UAM(도심항공교통) 시장이 저도 회의를 들어가 보니까 그렇게 멀리 있는 산업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 인터뷰 : 정재욱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 "우리 기업유치단에서 주안점을 두고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기업의 흐름이나 국가적인 정책의 흐름을 잘 파악해서"
▶ 인터뷰 : 정재욱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 "저희들이 이건 꼭, 반드시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

이처럼 일부 분야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예산안에 삭감이 예고됐는데,
그 범위와 종류를 두곤
의원들 사이 이견이 있어
조율에 다소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의회 일정이 일시 중단된 탓에
예산 심사 기간이
11일까지 이틀로 한정되면서
졸속 예산 심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상탭니다.

전 시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 심사에 들어간
진주시의회.

진주시의 내년도 여러 사업 계획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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