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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확진세 계속..2.5단계 격상 검토

2021-01-04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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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지역 추가 확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확진자의 접촉자나 가족 등 소규모 집단 감염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여) 강력한 방역대책에도 확진이 계속되자 2.5단계 격상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4일에도 진주지역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진주 235번부터 243번까지
모두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CG) 235번과 236번,
238번, 243번은 확진자의 가족이고
239번과 240번, 241번, 242번은
확진자의 일반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237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확진자의 접촉자나 그 가족들인데
최근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G) 실제 지난 1일부터
진주시 확진 추이를 보면
1일 13명, 2일 3명, 3일 9명,
4일 9명이 각각 나왔는데
이중 확진자의 접촉자가 29명입니다.
식당과 실내골프장,
PC방 등에서 확산된 것으로
추가 확진자의 가족들로
옮겨간 것이 특징입니다.
이밖에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1명,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다
양성이 나온 사람이 4명입니다.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 보건소장
- "처음에는 접촉자들이 확진자하고 만나서 생긴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그 다음 단계로 보면 이렇게 접촉됐던 분들이"

▶ 인터뷰 : 황혜경 / 진주시 보건소장
- "소모임을 한다든지 가족모임을 한다든지..."우리끼리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이런 모임들에서 연계가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진주시의 대응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는 5인 이상 모임 금지조치를
기존 권고에서
행정명령으로 바꾸는 한편
최근 확산의 고리가 된
실내골프장 종사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일, 일주일동안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데 이어
두 번째 방역조치입니다.

▶ 인터뷰 : 정유근 / 진주시 시민안전과장
- "12월 25일을 기점으로 해서 실내골프연습장에서 확진된 경우가 22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 인터뷰 : 정유근 / 진주시 시민안전과장
- "우려되고 염려되는 지점이라서 그 종사자들 전수검사를 해서..."

또 코로나19 능동감시자에 대한 관리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입니다.
(CG)일반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한나절 정도 결과를 기다리게 되는데
이 기간은 확진자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행동에 제약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확진자들의
해당 시기 동선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는 겁니다.

▶ 인터뷰 : 정유근 / 진주시 시민안전과장
- "본인들이 인식하기에는 아직 내가 음성인지도 모르고 양성인지도 모르니까 조금은 활동을 해도 되지 않겠나..."

▶ 인터뷰 : 정유근 / 진주시 시민안전과장
-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 부분까지도 우리가 강력하게 권고를 해서 절대로 양성판정이나 음성판정이"

▶ 인터뷰 : 정유근 / 진주시 시민안전과장
- "나오기 전이라도 집에서 나오시면 안 된다고 주지를 시키고 경고를..."

상황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여부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진주시 확진자는 모두 70명으로
하루 평균 10명 발생하자
경남도와 진주시가
격상 검토에 들어간 겁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이번주까지
확산 여부를 지켜본 뒤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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