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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가족 간 감염 40% ↑..가정 내 방역수칙 필요

2021-01-07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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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어제 진주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여) 최근 추세를 반영하듯 가족 간 감염이 주를 이뤘는데, 가정 내 분리생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진주에서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주264번부터
271번까지입니다.

(CG) 진주 264번과 265번, 271번은
지난 6일 확진된
262번의 가족입니다.
262번은 앞서 진주 A목욕탕에서
242번과 동선이 겹친 뒤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가족까지 2차 감염으로
이어진 겁니다.

진주 266번은 초등학생으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258번과 같은 학년입니다.
전수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진주 267번과 268번, 270번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는데
267번은 209번과
PC방에서 동선이 겹친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268번과 270번은
A목욕탕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69번은 증상이 생겨
검사를 받은 경우로,
현재 방역당국은 이들이 오간 곳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총 5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1명, 음성이 49명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도와 진주시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위험도 평가 및 심층 역학조사를..."

진주에서 23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확산세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가족 간 감염입니다.

(CG) 새해 이후 진주지역 확진자는
7일 오후 5시 기준 모두 62명인데
이 가운데 28명, 45%가
가족 간 감염 사례입니다.
이어 일반인 접촉 후 확진이 24명,
유증상 검사가 7명, 해외입국이 2명,
선제검사 중 확진이 1명입니다.

같은 기간 집단 감염지는
식당과 목욕탕, 의원,
실내골프연습장, PC방 등
대여섯 곳에 불과했는데
가족 간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확산 규모가 커진 셈.

문제는 이 같은 가족 간 감염을 막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감염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결국 가정 내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말인데,
무엇보다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화-INT]황혜경, 진주시 보건소장
"손씻기라든지 이런 것들을 잘 하셔서, 기본 개인 수칙을 잘 지키면서 생활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생활하고 식사를 따로 하거나 화장실을 따로 쓰거나 이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족 간의 생활은 유지하되 가족 구성원들이 지인 간의 모임을 조심한다면..."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
개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역수칙 준수만이
감염의 고리를 끊는
해답이 되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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