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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1일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경남 접종 동의율 70% 못 미쳐

2021-03-30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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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에서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진 지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이제 4월부터는 고령층, 75세 이상 대상자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여) 65세부터 74세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는데, 75세 이상에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현재 경남 전체 75세 이상 접종 동의율은 7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차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지난달 26일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한 달여가 지난 30일 0시 기준으로
경남에선 총 접종 등록인원의 83.1%인
6만 8백여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각 시군 별로 2차 접종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65세 미만 우선 접종 대상자에 대해 백신 접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어제(29일)까지 대상자 7,788명 중"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6,698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으며, 접종률은 86%입니다. "

이런 가운데 4월 1일부터는
각 시군에 별도로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갑니다.
이번에 사용될 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75세 이상 일반인을 비롯해
양로시설과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이용자와 종사자 등
경남지역 26만여 명이 접종 대상입니다.

화이자 백신 공급량 조절을 위해,
지역 접종센터별 시작 시기는
차이를 두고 이뤄집니다.

(CG) 도내 접종센터는 모두 23개로,
서부경남에선 진주가 1일부터 9일까지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그 외 시군은 15일부터입니다.
사천은 사천시청 민방위교육장,
남해에선 남해문화센터, 하동은 군 보건소,
산청은 군실내체육관, 함양군은
시외버스터미널 앞 한들생태주차장에
각각 접종센터가 설치돼 운영됩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접종에 동의하신 어르신께는 전화 안내,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서 지정된 일시에 방문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 일시를"
▶ 인터뷰 :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확정해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국민비서서비스를 신청하신 분들께는 개인별 접종 일정과 장소, 유의사항 등을 모바일 앱"
▶ 인터뷰 :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

방역당국은 안전하고 편리한 백신 접종과 함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합니다.
앞서 진주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향을 조사한 결과,
동의율은 72.7%로 나타났습니다.
30일 0시까지 경남 전체
75세 이상 접종 동의율은
65.8%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한마음으로 일상 회복을 바라는 지금, 예방 접종은 이를 위한 첫번째 조건이자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순서가 오면 망설이지"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마시고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역 코로나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봄철 나들이객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감염 확산 우려는 계속되고 있어
이 또한 백신 접종율은 물론,
그 효과를 끌어올리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방역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되기 이전에 확산세를 안정화 시키고 확진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만이"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우리가 기대하는 집단 면역과 일상으로 복귀가 하루 빨리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5세 이상 백신 접종 준비와 함께
봄철 코로나 감염 확산 방역에도
분주한 지자체들.
백신 접종 뒤 비상 상황 발생 등에 대한
신속 대처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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