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KAI "항공 MRO는 당연히 사천에서"
(남) 항공기 중정비 일명 MRO 사업을 놓고 사천과 인천이 갈등을 빚고 있단 소식 저희 뉴스에서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KAI가 MRO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여) KAI는 인천의 주장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천 MRO의 손을 들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CG)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9일,
개항 20주년을 맞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엔
공항산업 육성의 중심이 되는
MRO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유지보수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겁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항공 MRO 사업의
사천 육성이 당연하다는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국토부가
사천에 있는 KAI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를
항공정비 전문업체로 지정했으니,
국가적 차원에서도
계속된 인천의 MRO 유치 주장은
불필요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안현호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사장
- "왜 자꾸 인천에서 지역갈등을 부추기는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KAMES(한국항공서비스)가 발전해 나가는데"
▶ 인터뷰 : 안현호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사장
- "인천이 걸림돌이 될 순 없다는 게 저희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
특히 인천공항에선
이미 간단한 경정비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인천의 특구 주장은
선을 넘는 일이라는
취지의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안현호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사장
- "공항이 거기 있기 때문에 라인정비(간단한 경정비)를 거기서 하시면 되는 것이고, 거기를 특구로 지정하겠다 안하겠다"
▶ 인터뷰 : 안현호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사장
- "이런 걸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
그러면서
현재 해외 유수한 업체와
MRO에 대한 협상 중이라며,
인천 MRO와 관련해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항공 MRO 사업을 놓고
여전히 소모적 갈등을 빚고 있는
사천과 인천.
항공산업 대표기업인
KAI가 사천의 손을 들어주면서
향후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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