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R) 혁신도시 공공기관, 올해 지역발전에 9천억 원 쓴다
(남)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습니다. 지역산업 육성과 인재 채용, 사회공헌 등 그 분야도 다양한데요.
(여) 올해도 11개 공공기관이 600여 개 사업에 9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3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와
3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
경남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건 역시 11개 공공기관들로,
진주 이전 이후 각각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직간접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이
한국건설관리공사를 흡수 통합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규모를 키웠고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우리나라 첫
저작권 체험교육관을 착공하는 등
공공기관 모두 저마다의 방법으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 인터뷰 : 최병구 /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 "우리 한류 콘텐츠가 세계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지원들이 필요한데, 법률 상담이라든가,"
▶ 인터뷰 : 최병구 /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 "저작권 산업에 대한 정보라든가 이런 것들을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제대로 하게 됐습니다."
11개 공공기관의 지역발전사업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
경남도가 수립한 올해 지역발전계획에는
이들 공공기관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603건,
총 8천 926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 사업 분야는 모두 6개로,
지역산업육성과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그 외 기타사업 등입니다.
사업 규모가 가장 크고
공공기관들이 집중하는 분야는
지역산업 육성으로,
올해 11개 공공기관에서 총 51건,
8천여억 원을 투입합니다.
몇몇 기관은 중소기업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고,
연구기관의 경우는
우수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윤현 /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 "(세라믹 섬유 실용화와) 관련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서 많은 항공 관련 복합재 기업들이 입주를 했고, 그리고 새롭게"
▶ 인터뷰 : 박윤현 /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 "창업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련 기업들에게 기술이전이 꾸준히 되고 있고 지금도 계속 연구소 기업을 창업하려는 수요가"
▶ 인터뷰 : 박윤현 /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 "있습니다. 그 기업들이 다 경남 진주에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인재 채용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
11개 공공기관이 계획 중인
올해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모두 200명 안팎으로,
지난해 대비 55%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재화.서비스 우선구매에
131건, 536억 원을 투입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에 나섭니다.
▶ 인터뷰 : 홍성진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책홍보실장
- "지방 이전 취지에 맞게 물품 구매 같은 것들도 지역물품 구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남종합상사라는"
▶ 인터뷰 : 홍성진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책홍보실장
-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에 다양한 지역사회 물품들을 공급 받을 수 있는,"
▶ 인터뷰 : 홍성진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책홍보실장
- "우수한 양질의 부품을 공급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서... "
이밖에 유관기관 협력에
46건, 178억 원,
주민지원과 지역공헌에
112건, 55억 원,
그 외 기타사업에
6건, 27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화INT]안충원, 국토안전관리원 건축성능관리실장
"소규모 안전취약시설물은 전국에 약 13만 개가 퍼져있어요. 13만 개를 국토안전관리원의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는 점검이 힘들거든요. 그래서 경남도 시범사업으로 123명의 시니어를 활용해서 1차로 자율점검 앱을 통해서 점검을 하고...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11개 공공기관이
진주에 모두 안착한지 어느덧 5년.
저마다 특색 있는
지역사업들을 만들어내며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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