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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하동 서당 폭력, 대책 논의..위반 확인하면 고발

2021-04-01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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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하동지역 서당들. 서당 내 폭력 사건이 불거진 이후 관계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여) 경남도교육청은 서당 폭력예방과 학생 보호 대책을 내놨습니다. 피해 학생 심리지원과 서당 관련 조례 제정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하동군과
하동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동 서당 내
폭력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향후 대책과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차주영 / 하동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 "양 기관이 하동에 와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한 번씩 같이 합동점검을"
▶ 인터뷰 : 차주영 / 하동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 "한 적도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마련해서 더 양 기관이 합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실무자들 간 한 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선
우선 두 기관이
합동점검을 강화하는 것에
의견이 모였습니다.

교육청에 학원으로 등록된
서당 건물 외에,
폭력 사건이 주로 발생했던
기숙 시설의 경우
그 어디 기관의 관리 감독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남도교육청도
이번 서당 폭력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서당과 학원의 불명확한 구분을
지목한 가운데
도교육청이 서당 내 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CG]
먼저 서당 시설에 대해
편법 운영 여부 수사가 진행되는데
운영 위반이 확인될 시
고발과 교습중지 등
행정처분이 이뤄집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 TF가 구성돼
이들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과 치유 활동 등이
제공됩니다.

특히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서당과 관련된
조례 제정과 같은
법적 장치 마련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모두 110명의 학생들이
머물고 있는 하동 내 서당은 14곳.

관계기관들이
본격적으로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폭력 문제를 이번엔
뿌리 뽑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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